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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침침할 때는 이글거리는 태양을 직시할 때처럼 눈이 시리거나 눈이 침침하다 못해 눈물이 그렁거리거나 눈에 핏발이 잘 서며 눈이 피로한 증상은 간장(肝臟)과 신장(腎臟) 기능이 약해졌을 때 많이 나타난다.  이때의 신장(腎臟)이란 비뇨생식기계(泌尿生殖器係) 및 내분비계(內分泌係)의 통칭이다.  따라서 간(肝)과 신장(腎臟) 강화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은데 그 첫 번째로 결명자(決明子)가 꼽힌다.  옛날부터 눈을 밝게 한다는 시력회복제로 널리 알려진 결명자(決明子)는 이뇨(利尿)작용과 완화(緩和)작용까지 있어 소변(小便)과 대변(大便)을 원활하게 해준다.  결명자(決明子)를 프라이팬에서 볶아 짙은 황갈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달여서 차(茶)처럼 상복하도록 한다.  이것은 특히 중년층 이상의 눈 피로에 효과가 크다.  구기.. 2024. 8. 16.
수명(壽命)과 체질(體質)의 강약을 어떻게 알까? 코가 길고 높으며 턱이나 볼이 강건하게 윤곽이 뚜렷해야 장수(長壽)한다. 이는 호흡(呼吸)이 순조롭고 음식을 씹는 것이 완전하다는 증거이며, 영양(營養)과 질병(疾病) 방위력이 조화되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여 코가 짧고 콧구멍이 밖으로 향해 크게 벌어졌으며, 호흡(呼吸)이 거칠고 숨결이 빠르며, 턱이나 뺨도 빈약하고 광택이 없으며, 빈혈(貧血)상태로 근육(筋肉)도 단단하지 못하면 수명(壽命)이 결코 길지 못하다. 한편 기혈(氣血)의 운행이 왕성하면 몸이 다소 쇠약해 보이더라도 체질은 강하다. 그리고 피부(皮膚)가 유연하고 어깨, 손목, 둔부(臀部), 대퇴부(大腿部) 등의 근육이 단단하며, 귀 둘레 골격이 융기되어 그 높이가 주위 근육보다 높으면 체질이 강하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얼.. 2024. 4. 15.
눈의 피로(疲勞)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식의 90%는 눈을 통해서 얻게 되는데, 최근 과도한 입시 및 취직 경쟁 그리고 운전 및 TV 시청 등으로 우리의 눈은 피로(疲勞)해 가기만 하고, 안경을 쓰는 인구는 날로 늘어만 가는 형편이다. 얼마 전 눈이 충혈(充血)되고, 피로하며, 심하면 눈곱까지 끼며, 눈이 몹시 가렵고, 바람을 쏘이면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계속 반복되는 ‘만성결막염(慢性結膜炎)’으로 6개월이 넘도록 고생하던 환자가 찾아왔다. 계속된 야근으로 과로가 누적되고, 피로를 풀기 위해 매일 술을 마시다보니 간대사(肝代謝)에 무리를 주어 간경(肝經)의 풍열(風熱)이 눈으로 상승된 것으로 보아, 간열(肝熱)을 제거하고, 눈을 맑게 하여 주는 가미세간명목탕(加味洗肝明目湯)을 투여, 완치시켰던 적이 있다. 이와 같이 한방..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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