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을 이용한 음식보약
“초강력 정력(精力) 보충 음식이다.” 세기의 플레이보이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굴은 글리코겐, 철분, 타우린, 미네랄,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 바다의 영양제이다. 생굴을 많이 먹으면 눈의 피로(疲勞)가 풀리고, 간장(肝臟)이나 심장병(心臟病), 고혈압(高血壓) 같은 성인병(成人病)에도 좋을 뿐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고 열(熱)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얼굴 빛이 좋아지고 고운 피부(皮膚)를 가꿀 수 있다. 한방에서는 굴의 껍질을 모려(牡蠣)라고 해서 굴과 함께 약으로 쓰는데, 모려(牡蠣)는 만성간염(慢性肝炎), 갑상선종(甲狀腺腫), 임파선염(淋巴腺炎)이나, 지나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굴은 12월에서 다음해 2월 사이에 글리코겐 함량이 증가하므로 이때 채취한 것이 가장 맛있고, 5월에서 9월..
2024. 2. 22.
찹쌀과 대추
“간(肝)을 보호하고, 원기(元氣)를 돋운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찹쌀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떡이나 미숫가루 등을 만들어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한다. 녹말 외에 질 좋은 단백질이 들어 있고 특히 비타민-B1, B2가 풍부하지만 칼슘과 철분, 섬유소가 적은 것이 결점이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는 식품이 대추(大棗)와 잣, 참기름이다. 특히 대추(大棗)는 찹쌀에 부족한 칼슘과 철분, 섬유소가 많아 상호 보완 작용을 한다. 찹쌀을 물에 불려 시루에 쪄서 꿀이나 설탕, 간장, 참기름, 밤, 대추(大棗), 잣 등을 넣고 만드는 약식(藥食)은 그런 점에서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대추(大棗)는 간(肝)을 튼튼하게 하고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쇠약한 내장(內臟)을 회복시키고 이뇨(利..
202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