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무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 땅콩 - 간(肝)기능 강화에 좋다. 땅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간장(肝臟)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원활하게 한다. 술을 먹은 다음 날 숙취에 시달릴 때, 땅콩을 먹으면 몸의 상태가 한결 좋아진다. 따라서 간(肝) 기능이 좋은 체질인데도 오히려 후천적으로 간(肝) 기능이 약해질 우려가 있으며, 폭음하는 경향이 있는 태음인(太陰人)에게 땅콩이 좋다. 땅콩을 일명 ‘만세과(萬歲果)’라고 한다. 대단한 영양식품으로 장수 식품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땅콩의 지방은 콩의 3배, 비타민-B12는 12.6배에 이르며, 리신, 레시틴, 비타민-B1, B2, E 등도 많아 노화(老化)를 방지하며, 적혈구를 증식시켜 철분의 흡수를 향상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호흡기 ..
2023. 9. 14.
대나무, 토마토, 팥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대나무 - 심화증(心火症)에 대나무 잎, 뿌리, 열매 모두 약이 된다. 죽순(竹筍, 대나무 어린순) : 열을 내리며, 정장작용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 죽엽(竹葉, 대나무 잎) : 심화증(心火症) 또는 열성감기로 인후(咽喉)가 마르면서 호흡이 거칠고 빠르고, 가래와 콧물은 진득하고 누렇고, 코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올 때 좋다. 죽여(竹茹, 대나무 껍질) : 열과 함께 오는 구토(嘔吐)나 딸꾹질, 열을 수반하는 담(痰), 열을 수반하는 출혈(出血) 등에 좋으며, 또 억울, 번민, 놀람으로 가슴이 뛰면서 불안해지는 증세에 좋다. 죽실(竹實, 대나무 열매) : 소화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몸 안에 생성된 병리적 종양(腫瘍)인 적취(積聚)를 제거한다. 죽황(竹黃, 천죽황(天竹黃)) : 대나무 마디에서 나오는 유액..
2023. 9. 9.
난유(卵油), 우엉 - 소양인(少陽人)에게 맞는 음식
◉ 난유(卵油) - 심장(心臟)이 두근거릴 때 오리알로 만든 난유(卵油)가 좋다. 심장(心臟)의 박동이 격해지는 것을 심계(心悸) 증상 중에서도 경계(驚悸) 증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증상은 심장이 떨 듯이 경기(驚氣)를 하며, 안색(顔色)이 창백해지고, 어지럽거나 정신적 피로감이 엄습하고 손발이 얼음장같이 차지기도 한다. 수분대사 장애에 의한 경우라면, 심장의 동계(動悸)가 급격히 일어나면서 호흡곤란(呼吸困難)과 부종(浮腫)까지 오며, 비생리적 수분이 체내에서 탁해지면서 열을 형성한 경우에는 가슴이 답답해지고, 잘 놀라며,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와 같이 심장이 괜히 두근거리고 불안을 느끼고, 정신적 스트레스, 특히 놀람, 분노 등의 정서적 혼란에 의해 발작적으로 이런 증상이 왔을 때 오리고기..
202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