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경기는 순발력이, 마라톤은 지구력이 필요하다.
특히 장시간 운동은 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해서 체력이 저하되므로 순발력을 키우고 지구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런데 일본의 한 연구소에서 실험한 결과,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이 도핑검사에도 걱정 없는 스포츠 음료임이 밝혀졌다.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나오는 처방으로, 감기나 열병으로 번거롭고 수면을 취할 수 없을 때 또는 열(熱)로 목이 타고 건구역질하면서 헛소리하고, 코피까지 터지거나 온몸에 열꽃이 핀 경우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과음(過飮)으로 주독(酒毒)이 풀리지 않을 때도 좋다.
한마디로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은 모든 열독(熱毒)을 푸는 해독제(解毒劑)라고 할 수 있다.
운동할 때 38.5℃ 이상을 올라가지 않으므로 운동으로 체열(體熱)이 생겨 피로(疲勞)하고, 순발력과 지구력이 떨어질 때 효과적인 훌륭한 스포츠 음료인 것이다.
이 처방은 황련(黃蓮) 황금(黃芩) 황백(黃柏) 치자(梔子) 각 5g으로 구성되는데, 여기에 동충하초(冬蟲夏草)를 가미하면 더 좋다.
동충하초(冬蟲夏草)는 겨울엔 곤충의 몸에 살면서 양분을 흡수하여 곤충을 죽게 한 후, 여름이 되면 곤충의 몸에서 버섯으로 자라는 신비로운 생물이다.
1992년 올림픽 때 육상경기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중국의 마군단 선수의 위력은 동충하초(冬蟲夏草)의 약효 때문이라고 그 육상 팀의 코치가 밝힌 바 있으며, 등소평도 평상시에 이것을 보양식(保養食)으로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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