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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무, 얼마나 좋은지 알아야 한다.

by 예당한의원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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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채취를 한 무를 잎을 다 제거한 후에 하얀 뿌리부분만 세척을 하고 난 후 바닥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동의보감(東醫寶鑑)사람들이 피난을 가다가 동굴에 숨었는데, 도적이 불을 피우는 바람에 연기에 중독되었다. 그 때 무 한 단을 찾아 씹어 삼켰더니 소생하였다.”고 하면서, “사람이 숯불 냄새를 맡으면 두통(頭痛)이 나고 구토(嘔吐)하며 왕왕 죽기까지 하는데 무즙을 마시거나 무씨를 물과 섞어 갈아 마시면 풀린다.”고 하였다.

 

 이처럼 무는 영양가 높은 훌륭한 해독제(解毒劑)이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메밀을 갈고 뭉쳐서 만든 메밀 국수 를 4다발을 바닥에 서로 포개어 놓아두고 찍은 사진
메밀국수

 메밀과는 궁합이 잘 맞아서 메밀 독()을 풀 때는 무를 찧어서 즙을 내어 마신다.

 

 또한 무는 국수와도 천상배필이라 국수를 먹고 중독(中毒)된 것을 풀어준다.

 

 뿐만 아니라 무는 소화(消化)를 촉진하고 혈관(血管)을 튼튼하게 하며 변비(便祕)나 설사(泄瀉) 또는 감기(感氣)에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생강을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마룻바닥에 1뿌리를 놓아두고, 그 중에 반은 편으로 썰어서 놓아두고 찍은 사진
생강

 감기(感氣)로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고 목이 갈라지며 아프고 가래가 많이 끓을 때는 무즙에 생강즙을 타 마시거나 무를 꿀에 담가 쪼글쪼글해지면 그 즙을 마신다.

 

 그리고 어깨 통증에는 무즙을 거즈에 발라 환부를 습포한다.

 

 무 잎에는 암() 예방 성분이 있으므로 뜨거운 물에 삶아 먹는다.

 

 단, () 예방 성분이 물속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삶을 때 꼭 소금을 넣어야 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무의 잎파리를 바싹 말린 것을 하얀 바닥 위에 대나무로 만든 동그란 깔판을 놓고 그 위에 놓아두고 찍은 사진
무 잎

 또한 무 잎은 냉증(冷症)이 심한 여성의 음부(陰部) 가려움증에도 좋으므로 말린 잎을 거즈에 싸서 탕 속에 담근 채 목욕을 한다.

 

 철분 흡수율을 높여 빈혈(貧血)을 방지하려면 무 잎을 생즙 내어 먹어도 좋지만 항빈혈(抗貧血) 성분이 풍부한 당귀(當歸)와 함께 식초로 새콤하게 무쳐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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