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人蔘), 사과생즙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
특히 인삼(人蔘)은 기(氣)를 돋우는데 으뜸이다.
기(氣)는 생체 에너지원이요, 질병을 이겨내는 저항력이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힘이며, 영양과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추진력이다.
따라서 기(氣)가 충만해지면 수술 후유증이나 감염증을 막고, 영양(營養)을 고루 배포하며, 피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수술 부위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므로 회복을 빠르게 하는 것이다.
사과는 식욕(食慾)을 돕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하며, 변통(便通)을 좋게 하고, 영양(營養)을 보충해 준다.
단, 복부(腹部) 수술을 한 뒤에는 사과를 먹지 않는다.
그 이유는 복부(腹部)에 가스가 차기 쉽기 때문이다.
복부(腹部) 수술 후에는 잉어죽이 좋다.
먼저 잉어 통째에 깐 마늘 2통과 껍질째 씻은 생강 1톨을 넣고 푹 곤 뒤에 짠다.
그리고 그 물에 쌀을 넣어 죽을 쑨 다음 소금으로 간해서 먹으면 된다.
이것은 수술 후 복부(腹部)에 가스가 차거나 소화(消化)가 안 될 때, 특히 제왕절개(帝王切開) 후에 효과가 있다.
한편 복부(腹部) 수술 후 소변(小便)이 시원찮을 때는 유자씨를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 하루 5g씩을 뜨거운 물에 넣어 5분간 우러나게 한 후 마신다.
그리고 우유에 식초를 넣어 마시면 수술 후 빈혈(貧血)에 좋고, 뼈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뼈 수술 후에는 식초에 날계란을 넣고 1주일 뒤 잘 섞어 마셔도 좋다.
수술 후 변비(便祕)에는 연근조림을 많이 먹도록 한다.
연근에는 야채로서는 드물게 비타민-B12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액(血液)생성 및 장내 유산균(乳酸菌)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수술 후 빈혈(貧血)에는 효과가 있다.
또 연근 생즙은 지혈(止血)작용도 하므로, 연근 생즙에 소금을 조금 타서 1회 100㏄씩 마신다.
그러면 수술 후 출혈은 멈췄지만 분비물이 흐르면서 잘 아물지 않을 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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