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방 칼럼

나른한 봄날을 활력 있고 가뿐하게 보내려면

by 예당한의원 2024. 10. 8.
반응형

흰색 옷을 입고 있는 머리가 긴 서양 여성이 춘곤증 때문에 나른하고 피곤하여 벽에 기대서 눈을 감고 쉬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춘곤증

 꽃이 피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봄 타는 병을 앓는 것을 춘곤증(春困症)이라고 한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꽃샘추위를 타고, 의욕이 떨어지고, 자꾸만 눕고 싶어 하며, 얼굴이 검어지면서 야위어 가기만 하는 것이 봄 타는 병이다.

 

계란과 청포묵, 고기, 피망 등을 넣고 만든 탕평채를 식탁 위에 네모난 나무도마를 두고 그 위에 하얗고 네모난 접시에 가득 담아두고 옆에는 꽃을 2송이 놓아두고 찍은 사진
탕평채

 옛 선조들은 봄맞이를 할 때 녹두(綠豆)국수를 오미자(五味子) 끓인 물에 말은 화면(花麪)이나, 계란에 초장을 친 수란(水卵) 또는 청포묵과 미나리를 초장에 양념한 탕평채(蕩平菜)를 즐겼다.

 

 한결같이 새콤한 음식들인데, 새콤한 음식에는 유기산(有機酸)이 풍부해서 봄 타는 것을 막아 준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새콤한 음식은 미네랄과 비타민의 흡수를 돕고,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하며, 식욕(食慾)을 돋우므로 봄 탈 때는 새콤한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고동색 바닥 위에 고동색의 네모난 나무 도마를 두고 그 위에 삼베로 만든 깔판을 깔고, 그 위에 희고 동그란 그릇에 오미자차를 반쯤 담아두고 그 옆에는 나뭇잎 모양의 고동색 그릇에 꽃과자 3개를 놓아두고 찍은 사진
오미자차

 오미자차(五味子茶)는 그런 의미에서 효과가 있다.

 

 새콤한 오미자차(五味子茶)는 봄 탈 때는 물론이거니와 간() 기능 수치를 정상화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인삼풀의 뿌리인 인삼을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잔뿌리를 제거하고 바싹 말린 다음, 하얀 바닥 위에 7개를 놓아두고 찍은 사진
인삼

 여기에 인삼(人蔘)을 배합해 16~9g씩 끓여 먹으면 기력(氣力)이 훨씬 증진된다.

 

야생의 오미자 나무에서 자라고 있는 빨간색의 오미자 열매 송이를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오미자

 인삼(人蔘)의 파낙소사이드(panaxoside) 작용과 오미자(五味子)의 유기산 작용의 합작 결과이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배나무의 열매인 배를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4개를 놓아두고 찍은 사진

 이밖에도 배의 껍질을 벗기고 씨 부분을 없앤 다음 썰어 식초를 붓고 절인 후 먹어도 좋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