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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협심통(狹心痛)을 ‘진심통(眞心痛)’이라고 하며 설명하기를 “몹시 차거나 궂은 피가 심장(心臟)으로 치밀어 생기며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퍼렇게 되는 것이 발이나 무릎까지 올라오고 가슴이 몹시 아파 괴롭다.”고 했다.
협심통(狹心痛)은 심하면 옆구리나 어깻죽지 또는 잔등이 아프고 식은땀이 흐른다.
이럴 경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황련(黃蓮)’이라는 약으로 치료한다고 했다.
황련(黃蓮)은 미나리아재비 과에 속한 풀의 뿌리줄기인데, 이것을 가루 내어 2~4g씩 더운물에 타서 1일 3회 공복에 먹는다.
그러나 협심통(狹心痛)은 예방이 더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염교(辣韮)를 상식하는 것이 좋다.
염교(辣韮)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비늘줄기에서 모여 나는데, 이 비늘줄기를 식초에 절여서 식용한다.
염교(辣韮)의 알리움 추출물이 유효성분으로, 협심통(狹心痛)은 물론 흉부통증(胸部痛症)이나 호흡곤란(呼吸困難), 호흡촉박(呼吸促迫)에도 좋다.
유럽에서는 폐(肺)의 염증성 자극으로 흉통(胸痛)이 있을 때 염교(辣韮)를 사용했다고 한다.
염교차(辣韮茶)는 하루에 염교(辣韮) 12g을 물 200㏄로 끓여 반으로 줄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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