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頭痛)에는 지압(指壓)이 좋다.
지압(指壓)은 태양(太陽), 풍지(風池), 풍부(風府), 태충(太衝), 내관(內關), 용천(湧泉) 경혈을 중심으로 세게 누르지 말고 가벼운 압력으로 10초씩 지속적으로 3회 정도 한다.
태양(太陽) 경혈은 눈초리와 귀 중간에 있는데, 무엇을 씹으면 움직이는 곳이다.
이 부위는 신경(神經)이 예민해졌을 때 퍼런 핏줄이 불룩 튀어 나온다.
따라서 기분(氣分)의 울체(鬱滯)나 울화(鬱火), 분노(忿怒)에 의한 두통(頭痛) 등 스트레스성 두통(頭痛)에 효과가 있다.
풍지(風池) 경혈은 유양돌기(乳樣突起) 뒤쪽에서 약간 아래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인데, 유양돌기(乳樣突起)란 귀 뒤에서 뒷머리카락 쪽에 있는 엄지손톱 크기의 둥근 돌기이다.
풍부(風府) 경혈은 좌우 두 개의 풍지(風池) 경혈을 연결하여, 그 직선상의 중앙이다.
다시 말해서 뒷머리 중앙의 움푹 파진 곳에서 정수리 쪽으로 밀고 올라가다 보면 툭 불거진 뼈가 만져지는데, 이 뼈의 3㎝ 아래가 풍부(風府) 경혈이다.
풍지(風池)와 풍부(風府) 경혈은 후두통(後頭痛)이나 ‘풍(風)’에 의한 두통(頭痛) 즉 감기 등에 의한 두통(頭痛)이나 중풍(中風) 및 고혈압(高血壓) 두통(頭痛)에 효과적이다.
태충(太衝) 경혈은 엄지와 둘째발가락 사이를 더듬고 발등 위로 올라가다 보면 더 이상 뼈에 걸려 올라갈 수 없는 바로 그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누르면 새큰하고도 팽창하는 듯하기도 하고 아픈 듯하기도 하다.
자율신경실조(自律神經失調) 두통(頭痛)이나 고혈압(高血壓) 두통(頭痛), 스트레스성 두통(頭痛)에 응용할 수 있다.
내관(內關) 경혈은 손목 안쪽의 줄무늬 중앙에서 세 손가락만큼 위에 있는데, 소화기장애(消化器障礙)에 의한 두통(頭痛)이나 신경성(神經性) 두통(頭痛) 등에 유효하다.
용천(湧泉) 경혈은 엄지와 새끼발가락 쪽의 볼록한 발바닥이 ‘人’자 모양으로 마주친 지점으로, 열에너지와 호르몬을 조절하기 때문에 음허(陰虛) 두통(頭痛)에 뺄 수 없는 경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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