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東醫寶鑑)에 “누워 잘 때는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눕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러므로 옆으로 누워 밑의 다리는 펴고 윗다리는 가볍게 구부려 자도록 한다.
똑바로 누워 잘 때는 무릎을 가볍게 구부려 밑에 쿠션을 넣도록 한다.
매트는 엉덩이가 아주 조금 파묻힐 정도로 딱딱한 것이 좋고, 너무 푹신하거나 너무 높거나 너무 작은 베개는 좋지 않다.
베개와 목 아래에 틈새가 있을 때는 타월을 말아 그 사이에 넣는다.
아침 기상 때는 누운 채 무릎을 세우고 한쪽과 또 다른 쪽으로 다리를 넘어뜨리는 허리이완 체조로 몸을 푼다.
그런 다음 팔로 매트를 집은 채 상체를 떠받쳐 일어난다.
세수할 때는 받침대 위에 한쪽 다리를 올리거나 샤워로 세수, 세발을 대신한다.
양말이나 스타킹, 바지는 앉아서 신고 입으며 보온되는 속옷을 입는다.
또한 오래 서며, 오래 걸으며, 오래 차를 타는 것은 좋지 않다.
서 있을 때는 양다리에 같은 힘을 주고, 오래 서 있을 때는 턱진 데에 한쪽 발을 올린다.
앉은 자세에서 일어설 때는 반드시 한쪽 다리를 세우고 천천히 일어선다.
걸을 때는 상체의 힘을 빼고 배와 항문에 힘을 주며, 턱을 끌어당기고 팔을 흔든다.
계단 오를 때는 똑바로 오르지 말고 몸을 옆으로 해서 올라가며, 물건을 들 때는 가까이 쭈그려 앉아 물건을 단단히 잡고 배꼽 주위에 힘주고 몸으로 끌어당기면서 물건을 배꼽보다 아랫배에 붙여서 들어올린다.
높은 데 있는 물건을 꺼내거나 올려놓을 때는 받침대를 밟고 해야 하며, 설거지할 때도 낮은 받침대에 한 발씩 올려놓아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쇼핑을 할 때는 한쪽에만 무거운 물건을 들지 말고 양손에 나눠 든다.
'한방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통(頭痛)을 해소하는 지압법 (38) | 2024.08.13 |
---|---|
당뇨(糖尿) 환자의 건강법 (44) | 2024.08.12 |
관절염(關節炎)에는 찜질이 좋다. (38) | 2024.08.03 |
치매(癡呆)를 예방하려면 (37) | 2024.07.30 |
치매(癡呆)는 왜 걸릴까? (38) | 2024.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