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關節炎)에는 찜질이 좋다.::예당한의원

관절(關節)이 붓고, 열(熱)이 나며, 벌겋게 성나고, 아픈 것이 관절염(關節炎)의 4대 증상인데, 때로는 관절(關節)이 변형을 일으키는 수도 있다.

또한 관절염(關節炎)에는 골성(骨性), 활막성(滑膜性), 범발성(凡發性), 관절변성(關節變性) 관절염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골성 관절염이나 활막성 관절염은 관절 어느 부위에 염증(炎症)이 생긴 것이며, 범발성 관절염은 여기저기 온 관절에 두루 나타난 관절염을 말하며, 관절변성 관절염은 관절이 이미 변형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따라서 우선 자신이 고통 받고 있는 관절염이 어떤 종류인가를 정확히 진단 받고 무조건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관절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병세가 심할 때는 기거(起居)동작이 어려우므로 이것을 해소하는 훈련도 해야 한다.

계단을 오를 때는 건강한 쪽부터 하고, 계단을 내려올 때는 아픈 쪽부터 하는 등 기초 훈련을 쌓아야 한다.

또 관절이 굳어지지 않게 따뜻하게 온습포(溫濕布)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관절(關節)과 근육(筋肉)이 느슨해지고 혈류(血流)상태가 원활해져 치료가 한결 쉬워진다.

그러나 급성기나 감염기 때는 오히려 온습포(溫濕布)가 병세를 악화시키므로 삼간다.

온습포(溫濕布)는 그냥 뜨거운 물로 하는 것보다 빨간 고추를 끊인 물로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피부(皮膚) 자극이 심하다면 빨간 고추 대신에 박하(薄荷)잎을 끓인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

관절염에는 용화수(龍花水)를 발라가면서 뜨거운 수건으로 습포해도 좋다.

용화수(龍花水)는 용뇌(龍腦), 연자육(蓮子肉), 홍화(紅花), 회향(茴香) 각 20g을 소주 3홉에 7일간 밀봉해 두었다가 술만 여과한 것이다.

이외에도 제비꽃과 질경이를 뿌리째 말려서 같은 분량으로 섞어 진하게 달인 후 면헝겊에 적셔 환부를 온습포(溫濕布)한다.

관절염(關節炎)에는 찜질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