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7의 배수, 남자는 8의 배수로 성장(成長)하고 노화(老化)한다.
그러니까 여자는 14세에 초경(初經)이 있고, 49세에 폐경(閉經)이 되며, 56세에 노화(老化)가 심화된다.
남자는 8세에 사내티를 내고, 24세에 활기찬 청년이 되며, 64세에 노화(老化)가 심화된다.
이러한 노화(老化)과정을 거치며 피부(皮膚)가 탄력을 잃고, 근력(筋力)이 떨어지고, 혈관(血管)이 굳어져 피순환이 안 된다.
그래서 뇌혈관(腦血管) 장애를 일으키고, 이런 장애가 2~3년 계속되면 치매(癡呆)가 되는 것이다.
치매(癡呆) 중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癡呆)’는 대뇌(大腦)가 위축되어 오는 것으로, 기억이 망각의 늪으로 빠지고 말도 잊고 기동도 못해 걸음을 떼지 못하며, 태아(胎兒)처럼 웅크린 자세로 누워 서서히 혼수(昏睡)에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치매(癡呆)는 ‘노인성 치매(癡呆)’이다.
이것은 뇌혈관 장애를 일으켜 오는 치매(癡呆)로 건망증(健忘症)으로부터 시작하여 방향감각을 잃고 감정의 격변이 심하며 애정결핍 증세에 심하게 빠진다.
그리하여 쉽게 화내고 서러워하며 투정하고 질투하며 이기적이고 고집스러워 진다.
게다가 이해(理解), 판단(判斷), 사고(思考)의 능력이 떨어지고 대소변(大小便)을 가리지 못하기도 한다.
또 오래 전 일은 생생하게 기억하면서도 새로운 것은 기억이 안 되고, 탐식(貪食), 탐색(貪色)하거나 가출(家出)하는 등 해괴한 언행을 서슴치 않는다.
이렇게 무서운 치매(癡呆)는 대개 뇌(腦)의 화학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형성하는 효소의 결핍으로 죽은 신경섬유(神經纖維)가 뭉쳐 뇌(腦)에 이런 병소를 형성해 생기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외에도 유전성, 술과 담배, 잠복기가 긴 바이러스 등도 원인으로 거론되지만 이에 못지않게 개인적 성향이 중요해서 공주병이나 왕자병처럼 존경, 관심, 사랑, 동정을 갈구하는 성향이 있을 때도 치매(癡呆)가 많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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