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肝硬化)란 섬유조직 증식, 간세포의 결절성 재생, 가짜 소엽 형성 등 3가지 변화로 진행되어, 간혈관의 만곡, 변형이 일어나, 간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모든 형태의 만성 간질환을 말한다.
이 병은 대상형 초기 증상을 거쳐 복수기와 혼수기로 악화될 수 있으며, 일부는 간암(肝癌)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무서운 질병에 걸릴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간경화(肝硬化)는 우선 민간요법보다 주치의의 지시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
그리고 영양물질 대사장애성 간경화(肝硬化) 초기 때는 인진쑥 15g씩을 끓여 차(茶)로 마신다.
이것은 황달(黃疸)에도 좋은데, 해열(解熱)작용이 있고 혈청 콜레스테롤과 베타-리포프로테인을 떨어뜨리며 담즙(膽汁) 분비를 촉진하는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간헐적으로 초룡담(草龍膽) 8g을 끓여 하룻동안 여러 번 나누어 마셔도 좋다.
이것은 위액(胃液) 분비를 촉진하며 GPT를 강하시키는 작용을 비롯해 소염(消炎) 및 해열(解熱)작용이 있다.
한편 부종(浮腫)이나 복수(腹水)가 있을 경우에는 흔히 이뇨제(利尿劑)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바닷물에 수박을 넣었다 먹으려면 수박물은 빠지고 섬유질만 남듯이 삼투압(滲透壓)작용으로 혈관(血管) 내 수분이 조직간극으로 빠져 부종(浮腫)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뇨제(利尿劑)를 쓰지 말고 고단백, 고칼로리, 고비타민 식품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자라등껍질은 결체조직의 증식을 억제하여 간장(肝臟)과 비장(脾臟)의 종대를 풀고 혈중 알부민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삼투압(滲透壓)을 조절할 수 있다.
단, 간성혼수(肝性昏睡)가 우려되는 시점에서는 고단백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율무는 칼로리를 높이면서도 소염(消炎), 이뇨(利尿)작용, 응어리를 푸는 소종(消腫)작용이 있으므로, 농축액을 만들어 요리할 때 밑물로 이용하거나 음용하도록 한다.
부종(浮腫)에 이뇨제(利尿劑)를 쓰지 말아야 하듯, 변비(便祕)에도 사하제(瀉下劑)를 쓰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변비(便祕)는 간성혼수(肝性昏睡)를 쉽게 불러 일으키는 주범이므로 이 경우엔 육종용차(肉蓯蓉茶)를 마시거나, 복부를 배꼽 중심으로 시계바늘 돌아가는 방향으로 둥글게 맛사지를 한다.
아울러 항문(肛門)에 손가락을 넣어 척추(脊椎) 쪽을 향해 부드럽게 맛사지를 해준다.
아울러 빨간 고추를 끓인 뜨거운 물에 양발을 담그면 변비(便祕)는 물론 부종(浮腫), 두통(頭痛), 어깨결림 등에도 좋다.
'질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장(大腸) 질환의 실증 치료법 (30) | 2024.06.05 |
---|---|
담석증(膽石症)의 악화를 막는 방법은? (33) | 2024.06.04 |
간(肝)에는 어떤 약이 좋을까? (49) | 2024.06.02 |
간(肝)의 증상에 따른 치료법 (39) | 2024.06.01 |
병든 간(肝)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8)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