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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간(肝)의 증상에 따른 치료법

by 예당한의원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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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부위에 통증 때문에, 오른쪽 하복부 쪽을 양쪽 손으로 압박을 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있는 사진
간울

 기분이 확 풀리지 않고 울체(鬱滯)되면 병이 되듯이 간기(肝氣)도 울체(鬱滯)되면 간울(肝鬱)’이라는 병이 된다.

 

 증상은 옆구리와 유방(乳房) 등에 통증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여 한숨을 잘 쉬며, 매핵기(梅核氣) 증상이 생긴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향부자 풀의 덩이줄기뿌리인 향부자 알갱이를 잘 세척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향부자

 이럴 때에는 향부자(香附子)를 식초에 담갔다가 볶은 것을 끓여 차()로 마신다.

 

 한편 기분을 푼다 해도 제대로 풀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병이 되듯, 간기(肝氣)도 거꾸로 풀리면 간기횡역(肝氣橫逆)’이라는 병이 된다.

 

 증상은 간울(肝鬱)의 증상과 거의 비슷하나, 복부(腹部)가 더부룩한 팽만감으로 불편하고, 통증까지 있으며, 트림은 물론 신물이 올라온다.

 

 그리고 배가 부글부글 끓어 꼬르륵거리며, 설사(泄瀉)를 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백출 풀의 뿌리를 잘 세척한 후에 편으로 썰어서 하얀 바닥 위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백출

 이럴 때에는 향부자(香附子)와 황련(黃蓮)을 끓여 마시고, 설사(泄瀉)가 심하면 백출(白朮)과 귤껍질을 함께 넣어 끓여 마신다.

 

 간장(肝臟)에 열화(熱火)가 몰리면 두통(頭痛)과 어지럼증 및 이명증(耳鳴症)과 옆구리 통증이 오면서, 정서적으로 걸핏하면 화를 낸다든지 격변한다.

 

 또한 토혈(吐血)이나 코피가 잘 나고, 변비(便祕)가 심하며, 안면은 홍색을 띠고, 눈은 충혈되며, 입이 쓰면서 마른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용담초의 뿌리 부분을 잘 세척한 후의 사진과 그것을 크게 잘라서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초룡담

 이럴 때에는 초룡담(草龍膽) 8~12g을 물 500로 끓여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용의 쓸개처럼 생긴 풀이라 하여 초룡담(草龍膽)으로 불리는 이 약초는 소화장애(消化障碍)에도 효과가 있다.

 

 간장(肝臟)과 담낭(膽囊)에 습()과 열()이 몰리면 윗배에 답답함이 있고, 구역질 및 구토(嘔吐)를 하게 된다.

 

 특히 기름기 있는 음식을 싫어하며, 몸이 가렵거나 종기(腫氣) 같은 것이 잘 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쑥의 초록색 잎을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이와 더불어 습진(濕疹)으로 누런 분비물이 흘러내리면 초룡담(草龍膽)과 인진쑥을 함께 달여 먹는다.

 

 간울(肝鬱)로 기혈(氣血)이 응체되어 어혈(瘀血)과 응어리를 이루면 간장(肝臟)과 비장(脾臟)이 붓고, 체중이 감소하며, 안색이 검어지고 거칠며, 혀가 자암색을 띤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홍화 풀에서 채취를 한 홍화꽃을 바닥에 가득 깔아 놓아두고 찍은 사진
홍화

 이럴 때에는 홍화(紅花) 2g을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충분히 우러나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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