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술은 간(肝)에 지방(脂肪)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피로(疲勞)에 좋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高血壓)이나 저혈압(低血壓)에도 두루 좋고 강정(强精)작용이 뚜렷하여 스태미나를 좋게 한다.
구기자술을 담그려면 먼저 구기자(枸杞子) 150g을 젖은 행주로 닦아 거즈주머니에 넣고 묶는다.
이것을 용기에 담고 누런 설탕 150~300g과 소주 1.8ℓ를 부어 밀봉해서 1~2개월간 숙성시킨다.
알로에술은 위장(胃腸)기능을 강화하고 장연동(腸蠕動) 운동을 항진시키므로 식욕(食慾)이 나고 소화(消化)가 촉진되며 변비(便祕)가 개선되고 피로(疲勞)를 말끔히 풀어준다.
이 술을 담글 때는 녹색껍질과 가시를 제거하지 말고 그냥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그리고 이것 600g 정도에 소주 1.8ℓ를 붓고 레몬 또는 꿀을 적당량 넣은 다음 밀봉해서 1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당귀술은 빈혈(貧血)로 인해 뇌(腦)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오는 뇌(腦)의 피로(疲勞)를 풀고, 혈액(血液)이 진해진 어혈(瘀血) 상태로 전신 혈행(血行) 장애가 오는 전신성 피로(疲勞)에 좋다.
당귀(當歸)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후 당귀(當歸)의 1.5배 되는 소주를 붓고 설탕을 적당량 넣어 밀봉한다.
이것을 2~3개월 숙성시켰다가 여과하여 1회 20~30㎖씩 1일 2회 정도 공복에 마신다.
생강술은 혈액순환(血液循環) 촉진작용과 보온(保溫)작용이 있어 수족냉증(手足冷症) 및 피로(疲勞)에 좋다.
또한 생강(生薑)은 진정(鎭靜)작용과 발한(發汗)작용, 해열(解熱), 소염(消炎)작용이 있으므로 생강술을 한 잔 마시고 이불을 덮고 한잠 자고 나면 땀이 촉촉이 나면서 열(熱)이 떨어지고 몸이 가뿐해질 뿐 아니라 피로회복(疲勞回復)에 큰 도움이 된다.
생강(生薑) 600g에 소주 1.8ℓ를 붓고 숙성시켜 1회 20㏄씩 취침 전에 마신다.
솔잎술은 풍(風)을 몰아내고 내장기(內臟器) 기능을 안정시키며, 노화(老化) 방지와 비만(肥滿) 해소, 성인병(成人病) 예방 및 피로(疲勞) 회복에 한몫을 하는 이른바 신선(神仙)들이 먹던 술이다.
또한 솔잎에는 각종 영양분이 들어 있으며, 솔잎의 테레핀은 호르몬 분비를 높이기도 한다.
이 술은 솔잎 200g을 씻어 물기 없앤 후 1.5배의 소주의 꿀 소량으로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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