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肥滿) 남성의 42%, 비만(肥滿) 여성의 36%가 정상 체중인보다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비만(肥滿)은 사망(死亡)의 지름길”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데,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비만(肥滿)을 다음과 같이 세 타입으로 나누고 있다.
첫째는 비질인(肥質人)으로, 지방(脂肪)이 과잉 축소되어 있으나 신체 용적은 작으며, 피부(皮膚)가 섬세하면 몸이 덥고, 피부(皮膚)가 거칠면 몸이 냉(冷)하다.
둘째는 고질인(膏質人)으로, 지방(脂肪) 과잉 축적으로 아랫배가 축 처진 것이 특징이다.
추위를 잘 견디지만, 살집이 부드러울수록 더위를 이겨내기 어렵다.
셋째는 육질인(肉質人)으로, 살집을 집어 꼬집으려 해도 근육(筋肉)과 피부(皮膚)가 분리되지 않고 붙어 있어 어려우며 신체 용적이 크다.
그리고 기온 변화에 적응은 잘 하지만 사소한 움직임에도 쉽게 피로(疲勞)해 한다.
한편 비만(肥滿)체형을 지방(脂肪) 축적 부위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형은 배가 살쪄서 불룩하고 허리둘레가 두루뭉술해진 체형으로, 살찌지 않은 부분만이 옷 밖으로 보여 결코 살쪄 보이지 않는다.
2형은 가슴과 엉덩이에 지방(脂肪)이 많아 글래머처럼 보이지만 좀 둔한 체형이다.
3형은 온몸에 지방(脂肪)이 균형있게 분포된 체형이다.
4형은 상반신과 엉덩이에 지방(脂肪)이 축적된 체형이다.
5형은 하반신을 중심으로 지방(脂肪)이 축적된 체형이다.
이렇게 볼 때 동의보감(東醫寶鑑)의 비질인(肥質人)은 2형 또는 4형 비만(肥滿)체형과 비슷하고, 고질인(膏質人)은 1형 비만(肥滿)체형과 비슷하다.
또한 육질인(肉質人)은 3형 또는 5형 비만(肥滿)체형과 비슷하다.
그러면 과연 당신은 어떤 타입의 비만인지 한번 가려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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