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궤양(潰瘍)은 영원한 궤양(潰瘍)”이라는 말도 있듯이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은 만성질환이면서 재발율도 높다.
그러므로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고 소홀하지 말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조급하게 서둘지도 말아야 한다.
이는 마치 시멘트를 발라 놓고 마르기 전에 급하다고 지레 밟는 것과 같다.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일 경우 식사는 부드럽게 익혀 적당히 따뜻한 것으로 소량씩 여러 차례 나눠 먹되, 영양이 풍부하고 조화로우며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먹는다.
이런 점에서 진통(鎭痛), 소염(消炎) 작용을 하고 칼로리가 많은 율무는 궤양(潰瘍) 환자의 영양식으로 좋다.
이것은 죽을 쒀 먹거나 차로 끓여 먹는다.
아니면 율무 농축액을 만들어 온갖 음식에 재료로 이용한다.
양배추에는 항궤양(抗潰瘍)작용을 하는 비타민-U가 있으므로 될수록 날 것 그대로 가늘게 채 썰어 양식 먹을 때처럼 식사 때 먹으면 좋다.
이걸 먹고 나면 트림과 가스에서 냄새가 고약하게 나지만 그만큼 위장(胃腸)이 깨끗하게 정화된다는 증거이므로 신경 써진다면 저녁 식사 때 많이 먹도록 한다.
감자전분도 항궤양(抗潰瘍)작용이 뚜렷하므로 생감자의 껍질과 눈을 깎아 버리고 강판에 갈아 컵에 담아 놓은 뒤 붉은 윗물은 버리고 밑의 전분(澱粉)을 먹는다.
하루에 중간 크기 정도의 감자 한 개면되고 공복에 먹도록 한다.
굴조개껍질은 모려(牡蠣)라는 약명으로 건재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이것을 잘 씻어 말린 후 곱게 가루 내어 1회 4g씩 1일 3~4회 공복에 먹는다.
아니면 계란껍질을 말린 후 볶아서 가루 낸 것을 공복에 복용해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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