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消化器)가 냉(冷)하면 계피차(桂皮茶)나 생강차(生薑茶) 또는 쑥차를 마신다.
이들 약차(藥茶)들은 소화(消化), 흡수(吸收)를 증강시켜 간접적으로 열량을 보충시켜 준다.
단, 쑥차는 월경(月經) 중엔 금한다.
반대로 소화기(消化器)에 열(熱)이 있어 번거롭고 갈증(渴症)이 나면 댓잎 20g을 차로 끓여 마신다.
그리고 염증성 열(熱)이 있으면 치자(梔子) 또는 황백(黃柏) 각 4g을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지난 후 우러난 물만 마신다.
이것은 항균(抗菌) 및 위장관(胃腸管)운동을 증강시키고 소염(消炎) 및 체내 독소(毒素)에 의한 중독(中毒)을 푼다.
소화(消化)가 안 될 때에는 보리길금 20g을 끓여서 마시거나 식혜를 먹는다.
특히 육식에 체한 데에는 아가위 열매 10g을 끓여 마시며, 소화(消化)가 안 되고 밥맛이 전혀 없을 때는 계내금(鷄內金)을 살짝 볶아 가루를 내서 4g씩 먹는다.
소화기(消化器) 무력, 하수(下垂)로 피로할 땐 인삼(人蔘), 백출(白朮), 복령(茯苓), 감초(甘草) 각 5g을 끓여 먹는다.
이 처방은 흰쥐의 간장(肝臟) 내 당원 함량을 증가시키고 부신피질(副腎皮質) 기능을 증진하며, 허약자의 소화력(消化力) 증강 및 장관(腸管) 흡수기능 증강을 통해 체질을 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호흡기계(呼吸器系)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며 항염(抗炎) 및 제산(制酸)작용을 한다.
소화기(消化器) 허약으로 더부룩하고 답답하면 차조기잎 20g을 끓여 마신다.
이때 귤껍질과 목향(木香)을 가하면 신경안정(神經安靜) 및 항궤양(抗潰瘍)작용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그리고 위액(胃液)이 부족해 입이 마르고 입내가 나며 소화(消化)가 안 될 때에는 석곡(石斛) 8g을 끓여 먹는다.
석곡(石斛)은 타액(唾液)과 위액(胃液)분비를 늘려 소화(消化)를 돕는 작용을 한다.
소화기(消化器)가 하수(下垂)되어 무기력하며 소변(小便)이 잦고 변(便)이 무를 땐 황기(黃芪) 6g, 인삼(人蔘) 백출(白朮) 감초(甘草) 각 4g, 당귀(當歸) 진피(陳皮) 각 2g, 술에 적신 승마(升麻) 시호(柴胡) 각 1.2g의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쓴다.
이 처방은 위하수(胃下垂)에 좋고 자궁(子宮)과 주위 조직에 대해 선택적 흥분작용을 한다.
그리고 신트림이 많을 때는 굴조개껍질 4g을 곱게 갈아 온수로 공복에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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