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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7

술독을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술독을 풀기 위해서는 섭취한 알코올을 빨리 배설해야 한다.  즉 땀이나 소변(小便), 대변(大便)에서 하품이나 숨을 쉬는 것까지 몸 안의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모든 행위가 도움이 된다.  그래서 목욕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한다.  술독이 심하다고 축 처져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술독이 더 오래 가게 된다.  만약 꼭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 경우라면 가능한 팔이라도 많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그럼 왜 술독이 생기는 것일까?  일단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그 알코올은 체내에 있는 효소들에 의해 여러 가지 물질로 계속 변화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초산으로 변하고 그 초산이 물과 탄산가스로 변화되어 결국은 체외로 배출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사(代謝)과정 중에서 만들어지는 .. 2024. 11. 18.
수험생 건뇌보폐(健腦補肺) 간식 건뇌보폐(健腦補肺) 간식은 두뇌(頭腦)를 맑게 하고 호흡기(呼吸器)를 보하는 간식을 말한다.  여기에는 잣, 호두, 은행, 곶감, 올리브의 다섯 재료가 있는데, 이들을 모둠하면 훌륭한 건뇌보폐(健腦補肺) 간식이 된다.  잣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 ‘해송자(海松子)’라 하고 기운을 돋운다고 했다.  그만큼 잣은 칼로리가 높고 비타민-B군도 풍부하며, 비타민-E, 철분, 양질 단백질 등도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입맛을 돋우고 체력을 키우며 말라서 기력이 없을 때 좋다.  또한 잣은 신진대사(新陳代謝)를 활발하게 하고, 눈이 충혈(充血)되거나 부시고 침침한 것을 없애준다.  입 안이 잘 헐거나 혓바늘이 돋는 것을 막고, 성장발육(成長發育)을 도울 뿐 아니라 월경(月經)도 정상으로 유도하고 생리통(生理痛)을 .. 2024. 8. 25.
심장(心臟)이 허하면 어떻게 할까? 기분이니, 기운이니 하는 말을 쓰듯이 심장(心臟)에도 기분이 있고 기운이 있다.  이것을 심기(心氣)라고 하는데, 심장(心臟)도 기분 좋고 기운이 있어야 건강하다.  그런데 심기(心氣)가 허한 경우가 있어서 심장(心臟)이 할랑할랑거리고 두근두근대며, 기운이 뚝 떨어지고, 진땀이 나며, 맥(脈)이 약하거나 부정맥(不整脈)이 보인다.  이럴 경우에는 황기(黃芪), 인삼(人蔘), 자감초(炙甘草), 육계(肉桂) 각 8g을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먹는다.  이 처방으로 흰쥐를 사육하면 간세포(肝細胞)의 글리코겐 함량이 높아지며, 비위장(脾胃腸) 기능이 회복되고, 열에너지원이 강화되어 심기(心氣)가 충족된다.  심기(心氣)의 허약이 더 심해지면 심장(心臟)의 열에너지인 양기(陽氣)마저 허약해져서 심장(.. 2024. 5. 12.
홍합을 이용한 음식보약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에게 해 먹이면 좋다.” 홍합은 간(肝) 기능을 도와주고 뼈와 근육(筋肉)을 튼튼하게 하며 피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 영양식으로 좋다. 몸이 허약하여 밤에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나 자주 어지럽고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며 양기(陽氣)가 약한 아이들에게도 좋다. 홍합은 ‘기(氣)’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뭉친 증상에 좋고, 부인들의 자궁출혈(子宮出血)이나 대하증(帶下症)이 오래 갈 때도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도 들어 있고 프로비타민-D의 함량이 높은데, 소화(消化)가 잘 되므로 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그러나 홍합에는 마비성 패류 독소인 삭시토신과 고니오톡신이 들어 있어 5월 중순 경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패류의 독소는 바닷물의 온도가.. 2024. 2. 25.
토란과 다시마 “장(腸) 운동을 돕고, 치통(齒痛)을 가라앉힌다.” ◉ 이런 점이 좋아요. 토란의 주성분은 녹말이며, 단백질, 섬유소, 무기질이 들어 있다. 소화(消化)가 잘 되지만, 수산석회가 들어 있어, 그래도 먹으면 아려서 먹기가 힘들다. 또한 수산석회가 몸속에 많이 쌓이면 결석(結石)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토란을 조리할 때 쌀뜨물과 다시마를 이용하면 토란의 잡맛과 좋지 않은 성분을 없앨 수 있다. 토란을 먼저 쌀뜨물에 삶아낸 뒤, 다시마를 넣고 조리한다. 이렇게 하면 유해성분을 없앨 뿐 아니라 맛과 영양면에서도 조화를 이룬다. 특히 다시마는 수산석회 등의 유해성분과 떫은맛을 없애 토란을 한결 부드럽게 만든다. 또 당질과 섬유질, 요오드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도와 체내의 신진대사(新陳代謝.. 2024. 1. 22.
짜증(Stress)이 심하다. 특별히 어디 아픈 것도 아닌데, 아이가 밤에 자지 않고 보채거나 울면 엄마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밤에 잘 자지 않고 보채는 아이는 선천적으로 신경(神經)이 예민하고 짜증이 많은 아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무언가 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부모가 함께 예민하게 반응하면 상황이 더 악화된다.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가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해결해 주는 것이 좋다. 방안의 온도(溫度)나 습도(濕度)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것은 아닌지, 배가 고픈 것은 아닌지 등 꼼꼼하게 살펴보자. 한편, 낮에 활동적인 놀이를 많이 시켜 적당히 피로감(疲勞感)을 느끼게 하면 밤에 훨씬 잘 잘 수 있으므로, 생활리듬을 그렇게 유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멸치반찬 – 불면증(不眠症)을 완화한다.. 2023. 11. 21.
곶감, 귤 - 태양인(太陽人)에게 맞는 음식 ◉ 곶감 – 소변(小便)이 시원하지 않을 때는 곶감이 좋다. 태양인(太陽人)은 겉보기에 건강해 보여도, 생식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곶감이 좋다. 곶감 위에 밀가루처럼 하얀 가루가 앉은 것을 ‘시상(柿霜)’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곶감이 만들어질 때 생기는 포도당으로 정액(精液)을 양성하는 작용을 한다. 태양인(太陽人)은 명치 밑이 딴딴하면 안 좋다. 곶감은 위장(胃腸)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장(腸)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곶감을 쌀가루와 함께 갈아 죽을 쑨 뒤 먹으면 좋다. 감이나 곶감은 성질이 찬 식품이다. 그래서 태양인(太陽人), 소양인(少陽人)에게 좋은 식품이다. 태양인(太陽人)은 며칠씩 대변(大便)을 걸러도 괜찮지만, 소변(小便)을 잘 못 보면 건강이 나빠진다. 그래서 감이 좋은..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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