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남철(指南鐵)에 북극과 남극의 양끝이 있음으로써 언제나 일정한 방향을 가리키고 전지(電池)에 양극과 음극이 있음으로써 전류(電流)가 흐르게 마련이다.
만약 전지(電池)가 기전(起電) 능력이 없어지면 양극도 음극도 없어지고 따라서 전류(電流)의 흐름도 없어진다.
살아 있는 생물체로 전지(電池)와 비슷하여 체내에서 전류(電流)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심전도(心電圖)니 뇌파(腦波)니 하는 것은 그와 같은 전류(電流)를 측정함으로써 진찰(診察)에 응용하는 것이다.
비단 전기(電氣) 현상뿐만 아니라 신경(神經)도 전연 성질이 반대인 교감신경(交感神經)과 부교감신경(副交感神經)이 대립되어 있다.
식염(食鹽)의 나트륨(Na)과 칼륨(K)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런 식으로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의 성질이 대립되어 균형을 잡고 있는 것이 천지만물의 이치라고 파악하여 이론을 세운 것이 음양론(陰陽論)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건강(健康)도 어느 한편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음양(陰陽)의 균형이 잡혀있을 때이며, 만약 균형이 깨어지면 병(病)이 생긴다는 이치인 것이다.
가령 음식만 하여도 동물성식품과 식물성식품은 서로 대립되며, 동물성식품을 양(陽)이라고 하면 식물성식품은 음(陰)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성식품을 산성식품이라고 하며 식물성식품은 알칼리성식품인 것이다.
‘世俗以肉爲補性之物 然肉無補性惟補陽而 今之虛損者不在於陽而 在於陰 以肉補陰猶綠木而求魚也’
세상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육류(肉類)는 몸을 보(補)해 주는 영양식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육류(肉類)는 원기(元氣)를 보(補)하는 식품이 아니라 양(陽)을 보(補)해 주는 산성식품일 따름이다. 오늘날 허약한 사람들은 양(陽)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음(陰)이 모자라기 때문이다.(음(陰)이 모자라서 산성체질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치를 모르고 음(陰)이 모자라는 것을 무턱대고 육식(肉食)으로 바로잡으려고 하는 것은 마치 나무 위에서 물고기를 구하려고 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짓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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