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가 난다.”라는 표현이 있다.
싫증이 났다는 뜻이다.
아무리 좋아하던 남녀 사이일지라도 상대방의 체취(體臭)가 인식되어 싫게 느껴지기 시작하면 사이가 벌어지게 마련이다.
여러 가지 체취(體臭)가 잇겠지만 그 중에서도 입에서 나는 냄새와 겨드랑이 밑에서 나는 암내(腋臭)가 가장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육식(肉食)을 많이 하는 서양 사람들의 체취(體臭)가 강력하며 그래서 서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약(藥)이 겨드랑이에 바르는 암내(腋臭) 방취제(防臭劑)이며 몸에 뿌리는 로션 향수(香水) 또는 입에 넣고 씹는 껌 등이 많이 사용된다.
치약 CF도 입김을 향기롭게 하여 준다고 해야 어필이 된다.
구취(口臭)는 충치(蟲齒)라든가 잇몸에서 고름이 나는 치은염(齒齦炎), 치조농루증(齒槽膿漏症), 치아(齒牙)가 불결하고 치석(齒石)이 생겼을 때 등의 치과(齒科)계통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 가장 많다.
또 코 기관, 폐(肺) 등에 만성병(慢性病)이 있을 때, 위(胃)가 나쁠 때 구취(口臭)가 나고, 먹은 음식물에 따라서도(술, 담배, 육식, 치즈, 마늘, 파 등) 생기고,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않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타액(唾液) 분비가 되지 않아 냄새가 나며, 조바심으로 입이 타도 구취(口臭)가 생긴다.
‘口臭者 胃熱也 虛火鬱血蘊於胸中 乃作口臭 心勞 味厚氣出腥臭’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위(胃)에 염증(炎症)이 있기 때문이다. 건강(健康)이 좋지 않아 속에 열(熱)이 있고 가슴속에 울혈(鬱血)이 되어 있으면 구취(口臭)가 생긴다. 마음이 피로(疲勞)하면 푸짐한 육류(肉類)를 먹어도 입에서 비린내가 나게 마련이다.
세신(細辛)이 구취(口臭)를 고친다.
‘細辛 : 治口臭 煮取濃汁 熱含冷吐卽差’
진하게 달인 물을 뜨거울 때 입에 물고 식으면 뱉어내면 즉시로 구취(口臭)가 없어진다.
회향(茴香), 향유(香薷), 백매(白梅) 등을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거나 입에 넣고 씹고 있으면 구취(口臭)가 없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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