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방 칼럼

사람은 혈관(血管)과 더불어 늙는다. - 風者百病之長

by 예당한의원 2025. 4. 30.
반응형

정상적인 혈관과 동맥경화증이 진행이 되어 혈관 속에 찌끄러기 혈관의 경화가 와서 혈액이 통과하는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3단계로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 사진
동맥경화증

 생활환경이 깨끗해지고 예방법(豫防法)이 발달된 동시에 병원균(病原菌)을 때려잡는 화학요법제(化學療法劑)가 발달된 오늘 날 전염병(傳染病) 때문에 사람이 고생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옛날 평균수명이 짧았던 것은 주로 전염병(傳染病) 때문이었다.

 

 그러나 전염병(傳染病)의 위협이 없어진 오늘 사람의 건강(健康)과 생명(生命)을 위협하는 것이 없어졌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더 무서운 것이 기승을 부리게 되었다.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고혈압(高血壓), 뇌졸중(腦卒中), 심장마비(心臟痲痺), (), 당뇨병(糖尿病), 간경변증(肝硬變症) 등 성인병(成人病)이 사망(死亡)의 주요 원인이 되어가고 있다.

 

 인류는 바야흐로 전염병(傳染病) 시대를 극복하고 성인병(成人病)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을 하는 보건학자가 있다.

 

 성인병(成人病)의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원인은 한 가지로부터 시작된다.

 

 혈관(血管)이 노화(老化)되어 탄력성(彈力性)을 잃고 딱딱하게 되면 모든 성인병(成人病)이 생긴다는 것이다.

 

 사람은 혈관(血管)과 더불어 늙는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전자혈압계를 통해서 팔뚝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있는데, 180-120, 즉 고혈압이 측정된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진
고혈압

 혈관(血管)이 탄력성(彈力性)을 잃으면 혈압(血壓)이 올라가게 마련이다.

 

 옛날에도 혈압(血壓)이 높아지는 것이 모든 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風者 百病之長也 至變化乃爲他病 故 有 偏風 腦風 目風 漏風 內風 首風 腸風 泄風 又有 心風 肺風 肝風 脾風 腎風 胃風 勞風等症

 

 풍(), 고혈압(高血壓)은 모든 병()의 으뜸가는 것이다. ()이 변해서 다른 병()들이 되는데, 편풍(偏風), 뇌풍(腦風)을 비롯해서 15가지의 여러 가지 풍증(風症)이 있다.

 

 오늘 날 고혈압(高血壓)이 모든 성인병(成人病)의 원인이 되며 성인병(成人病)의 종류를 하나하나 열거한 것과 어쩌면 그렇게 같을 수가 있을까?

 

 중풍(中風)은 결코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원인이 겹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원인을 알아차려서 미리미리 손을 써야 하며 이것이 바로 미병지성약(未病之聖藥 : 아직 생기지 않은 병()의 명약(名藥))’이라고 하였다.

 

 일단 고혈압(高血壓)이나 성인병(成人病)이 생기면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조섭(調攝)하여야만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