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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감자가 좋다.

by 예당한의원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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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채취를 한 감자를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여러 개를 수북하게 놓아두고 찍은 사진
감자

 감자를 한자로 표기할 때 마령서(馬鈴薯)’라고 한다.

 

 말방울을 닮았다는 뜻이다.

 

 혹은 토두(土豆)’라고도 한다.

 

 ‘땅 속의 콩이라는 뜻이다.

 

 콩만큼 영양이 좋다는 이야기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감저(甘藷)’라고 표기되어 있다.

 

 감자는 속 쓰림 증상이나 설사(泄瀉)에도 좋다.

 

 비만(肥滿)을 예방하고 충치(蟲齒)를 예방한다.

 

 미국 학자들이 트리스탄 섬의 원주민들을 조사한 결과 감자를 주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충치(蟲齒)가 적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한다.

 

 충치(蟲齒)란 당분에 의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타액(唾液) 속에 산()이 많기 때문에 오는 것인데, 감자를 먹으면 타액(唾液)이 알칼리화 되어 충치(蟲齒)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즉, 우리 몸을 산성체질에서 개선해 주는 식품이다.

 

 산성체질이 되면 화를 잘 낸다.

 

 짜증스러워지고, 부산해지고, 얼굴이 까맣게 되고 피부(皮膚)가 약해져서 긁으면 벌겋게 성나고, 무척 피곤(疲困)해지고, 집중력(集中力)이 떨어지고, 알레르기성 경향을 띤다 하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럴 때 감자를 먹으면 신경이 안정되고, 부산하여 진득하게 앉아서 공부에 열중하지 못하던 수험생(受驗生)이 차분해진다.

 

 피부(皮膚) 저항력이 커져서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되고, 피로(疲勞)가 풀린다.

 

 집중력(集中力)과 학습능력(學習能力)이 늘게 되고, 알레르기성 경향도 개선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감자를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바닥에 수북하게 놓아둔 것을 위에서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감자

 또 감자에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감자의 비타민-C는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요리하든 상관이 없다.

 

 비타민-C에는 해독(解毒)작용, 세포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피부(皮膚)의 정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의 해독(解毒) 등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부신피질(副腎皮質)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시킨다.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항염증 작용도 하고 칼륨대사에도 작용을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험생(受驗生)에게는 부신피질(副腎皮質)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하는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를 자주 먹여야 한다.

 

 칼륨이란 세포의 여러 가지 생리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 대사나 근() 수축에도 꼭 필요한 성분이다.

 

 개, 쥐 등에게 칼륨을 전혀 주지 않으면 성장(成長)이 멈추고 사지마비(四肢麻痺) 등을 일으키며, 결국에는 죽는다.

 

 체내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시키기도 한다.

 

 뇌세포(腦細胞)를 자극, 산소호흡(酸素呼吸)이 왕성하도록 돕는다.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葡萄糖)의 분해를 촉진시켜줄 뿐 아니라 산성(酸性)으로 기울기 쉬운 알레르기성 체질의 체액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 역할까지 한다.

 

 그러니까 수험생(受驗生)에게는 칼륨이 필요하다.

 

 감자에는 칼륨 함량이 밥의 16배나 된다.

 

 감자에는 칼륨 뿐 아니라 칼슘도 들어 있다.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과민(神經過敏)이 되어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흥분하기 쉬워진다.

 

 감자를 먹으면 이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되어 신경의 전달 기능을 촉진시킨다.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정서불안을 해소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동그란 종이 그릇에 구운 감자를 가득 담아서 이쑤시개를 2개 꼿아 놓은 것을 고동색 의자 위에 놓아두고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감자

 감자에는 또 판토텐산(pantothenic acid)이 함유되어 있다.

 

 이것은 부신(副腎)에 비타민-C를 축적시키는 작용을 하며, 점막(粘膜)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 감염증(感染症)에 대한 저항력(抵抗力)을 갖게 한다.

 

 또 감자에는 뇌()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지켜주는 비타민-B1도 풍부해 불안(不安), 초조(焦燥) 등을 없애준다.

 

 펙틴(pectin)도 함유하고 있어 변비(便祕)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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