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식초에 깨끗이 닦은 노란 콩을 담가 5~10일 두었다가 식초(食醋)는 따로 요리할 때 쓰고 콩만 건져 잘 말린 다음, 말린 콩을 그대로 가루로 빻거나 볶아서 조미료로 쓰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식초(食醋)는 현미식초로 하고 과일식초는 쓰지 말아야 한다.
콩 속 칼슘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칼슘은 수험생(受驗生)에게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둘째, 콩식초를 담글 때 콩이 식초(食醋)에 잠기도록 해야 한다.
며칠 지나면 콩이 식초(食醋)를 듬뿍 받아들여 퉁퉁 부풀어 식초(食醋) 위로 올라오는데, 이때는 식초(食醋)를 더 첨가하여 콩이 다시 잠기도록 해야 한다.
셋째, 콩식초를 조미료로 쓰지 않고 수험생(受驗生) 기호에 맞아 그냥 먹고자 할 때는 1회에 5~7알씩 1일 2회 복용하도록 한다.
공복이 좋지만 위장(胃腸)이 약하거나 비위(脾胃)가 상한다고 하면 식후에 먹어도 좋다.
단,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고 아파오거나 구역(嘔逆), 설사(泄瀉) 등이 올 수 있다.
식초(食醋)는 식초(食醋)대로 생수에 타서 꿀을 섞어 마셔도 좋고, 요리 때 써도 좋다.
또, 한꺼번에 많은 분량의 콩식초를 담그지 않도록 해야 한다.
1개월 이상 보관하고 먹으면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에 2주일 정도 먹을 분량만 담그는 것이 좋다.
넷째, 콩식초를 조미료로 쓸 경우에는 한 번에 많은 분량의 콩식초를 담가도 된다.
5~10일 후 식초(食醋)에서 건진 콩은 체에 펴 널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잘 말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콩을 그냥 가루로 빻았을 때는 변질될 수도 있다.
말린 콩을 볶아서 가루로 빻으면 변질이 잘 안 된다.
다섯째, 콩식초를 조미료로 쓸 때는 많이 써도 된다.
음식마다 듬뿍 친다.
반찬에도 치고, 국에도 치고, 밥 위에 뿌려도 좋으며, 피자 위에 치즈가루 뿌리듯 듬뿍 쳐도 좋다.
혹은 이 가루를 1회 3g씩, 1일 2~3회 약 먹듯이 온수로 복용해도 된다.
거부감 없이 콩식초를 이용하면서 식초(食醋)의 효과와 콩의 효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콩식초가루를 조미료로 쓰는 것이다.
특히 콩 속의 레시틴(lecithin)은 세포막(細胞膜)을 강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방어한다.
리놀레산(linoleic acid)도 스트레스를 방어한다.
따라서 식초(食醋)도 좋지만 콩식초가 수험생(受驗生)에게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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