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食醋)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다.
성장(成長)발육을 돕고 키가 크도록 하고 뼈를 단단하게 해주기 때문에 성장기(成長期)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하지만 스트레스와 피로(疲勞)에 시달려야 하는 수험생(受驗生)에게도 더없이 필요한 식품이다.
식초(食醋)에는 초산, 구연산, 아미노산, 호박산 등 60여 종류 이상의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어서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필수의 영양제(營養劑)라고 생각해도 된다.
식초(食醋) 자체가 대단한 영양제이지만 식초(食醋)는 각종 영양소를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중매해 주는 촉진제이기도 해서 더욱 좋다.
미네랄과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성분이 있다.
특히 비타민의 흡수율이 현저히 뛰어나다.
비타민-C나 칼슘은 수험생(受驗生)의 체력(體力)과 정신력(精神力) 및 학습능력(學習能力)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니까 식초(食醋)가 그만큼 필요한 것이다.
식초(食醋)는 영양소의 흡수를 촉진할 뿐 아니라 잉여 영양소를 분해하는 작용도 한다.
수험생(受驗生)의 체력(體力)을 증강시키면서 한편으로는 잉여 영양소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비만증(肥滿症)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비만(肥滿)할수록 체력(體力)이 떨어지고 저항력(抵抗力)이 저하되고 학습능력(學習能力)도 좋지 않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식초(食醋)는 담즙(膽汁)이나 부신피질(副腎皮質) 호르몬의 생성을 돕고 체내 산화물(酸化物) 처리를 촉진한다.
그러니까 간(肝)기능을 강화하여 피로(疲勞)를 이기게 하고 위산(胃酸)을 중화시켜 스트레스에 의한 속 쓰림 증상을 없애며 소화(消化)를 촉진하고, 피로물질인 유산(乳酸)의 생성을 막고 이미 생성된 유산(乳酸)은 분해한다.
또 식초(食醋)는 어혈(瘀血) 제거 작용이 있어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하고 피를 맑게 하여 정신(精神)까지 해맑게 해준다.
지혈(止血)작용이 있어서 스트레스로 코피를 잘 흘리는 것을 막으며, 익혈(益血)작용이 있어서 혈액(血液)생성을 돕기 때문에 빈혈(貧血)에도 좋다.
특히 산소와 헤모글로빈의 친화력을 높이므로 뇌(腦)에 충분한 산소(酸素)를 공급하여 머리를 맑고 좋게 해준다.
이밖에 식초(食醋)는 타액(唾液)과 위액(胃液)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서 식욕(食慾)을 증진시키고 소화흡수(消化吸收)를 도우며 갈증(渴症)을 없애준다.
정장(整腸)작용마저 있어서 뱃속이 끓고, 가스와 물이 고여 울렁거리며 변(便)이 묽거나 설사(泄瀉)하는 데도 좋다.
그래서 식초(食醋)는 수험생(受驗生)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요, 식품이면서도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영양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 식품이다.
음식을 만들 때 될수록 식초(食醋)를 많이 쓰도록 한다.
커피 잔 한 잔의 생수에 식초(食醋)를 3~4작은 술씩 타고 꿀을 적당량 섞어 마시거나, 달걀을 식초(食醋)에 담가 7일 후부터 잘 혼합하여 먹어도 좋고, 마늘을 식초(食醋)에 1~2쪽씩 담갔다가 먹어도 좋다.
혹은 콩을 식초(食醋)에 담근 콩식초 즉 초두(醋豆)를 상복해도 좋다.
그런데 문제는 수험생(受驗生) 또래에서는 식초(食醋)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달걀식초든, 마늘식초든, 콩식초든 제 아무리 식초(食醋)가 수험생(受驗生)에게 꼭 필요하다고 역설해봤자 먹어야 할 당사자의 기호에 맞지 않으면 모든 게 공염불에 불과하다.
그래서 엄마의 지혜가 필요하다.
콩식초를 그냥 먹이지 말고 가루 내어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로 펑펑 뿌려서 먹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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