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 치료에 좋은 음식이다.

양파

 양파는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의 묘약이다.

 

동맥경화증

 동맥(動脈)의 혈관(血管) 내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석회질이 굳어져 혈관(血管)이 두터워지고 탄력성을 잃어 약해지는 것을 동맥경화증(動脈硬化症)이라고 하는데, 특히 중풍(中風)이나 협심증(狹心症), 심근경색(心筋梗塞) 등 심장병(心臟病)의 원인이 되는 수가 많으며, 주요 사망(死亡)원인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위중한 질환에 양파가 최상의 약이 된다는 것이다.

 

양파

 양파는 양파대로 먹고, 그 붉은 겉껍질은 벗겨 버리지 말고 모아 뒀다가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 차(茶)처럼 수시로 마시면 아주 도움이 된다.

 

 양파는 비타민-B1을 우리 몸에서 소비되지 않고 잘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양파는 그 자체가 비타민-B1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비타민-B1을 잘 흡수되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비타민-B1은 ‘피로회복(疲勞回復)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피로회복(疲勞回復) 작용이 뛰어나며, 뇌(腦)와 신경(神經)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정신(精神) 상태를 향상시키고 뇌(腦)를 활성화하며 뇌(腦)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지켜주고 신경조직(神經組織)과 근육(筋肉)의 작용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작용도 한다.

 

 까닭에 비타민-B1이 부족하면 피로(疲勞), 식욕부진(食慾不振)과 함께 불안(不安), 초조(焦燥), 불면(不眠), 신경불안정(神經不安定)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런데 양파가 비타민-B1을 활성화하므로 이런 증상들을 모두 없앤다는 얘기다.

 

 이것은 양파 속에 들어 있는 유화아릴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양파의 매운맛과 자극성 냄새의 주인공인데, 맵고 자극적인 유화아릴이 양파 약효의 비밀이다.

 

 이 성분은 소화액(消化液)을 분비하며 신진대사(新陳代謝)를 활발하게 하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해 준다.

 

 그런데 양파를 볶거나 끓이면 냄새도 눈물도 안 나고 콧물도 안 난다.

 

 바로 눈물 나게 하고 콧물 나게 하는 휘발성 성분인 유화아릴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까닭에 양파는 생것 그대로 먹는 것이 효과가 있다.

 

양파

 양파는 서양에서 건너온 파의 일종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의 약물학 서적인 본초강목(本草綱目)이나 우리나라 종합의서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산총(山葱)’이라는 이름으로 쓰여 있다.

 

 둥글고 큰 마늘 모양을 하고 있는 파의 일종이라는 뜻이다.

 

 이름이야 어떻게 불리든 양파는 동서고금을 통해 잘 알려진 강장(强壯)식품이다.

 

 스태미나를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물론 집중력(集中力)도 키우고, 식욕(食慾)을 증진시키며 소화(消化)를 촉진하고 심장(心臟)을 강화하고 신진대사(新陳代謝)를 활발하게 하며 혈액순환(血液循環)을 도와주기도 한다.

 

하지정맥류

 또한 정맥류(靜脈瘤)를 풀게 할 만큼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해 준다.

 

 정맥류(靜脈瘤)란 다리에 푸른 핏줄이 울퉁불퉁 지렁이 기어가듯 솟아난 것을 말한다.

 

 혈액순환(血液循環)이 그만큼 안 된다는 표시다.

 

 이럴 때 양파만큼 좋은 것이 없다.

 

 프랑스에서는 말들이 정맥류(靜脈瘤)에 걸려 절뚝거리면서 잘 걷지 못할 때 양파를 사료에 섞어 먹이면 치료가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