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呼吸器)에 이상이 오면 변비(便祕)도 잘 생기고 코도 메마르며, 피부(皮膚)는 거칠어지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거나 비듬이 잘 생긴다.
따라서 호흡기(呼吸器)를 건강하게 해야 이런 여러 증상들이 자연히 개선된다.
호흡기(呼吸器)에 좋은 약차(藥茶)로는 오과차(五果茶)를 들 수 있다.
이 차는 호두(胡桃) 10개, 은행(銀杏) 15개, 대추(大棗) 7개, 생률(生栗) 7개, 생강(生薑) 1덩어리의 다섯 가지 재료를 혼합하여 끓인 것으로,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면 된다.
호두(胡桃)는 정력증진(精力增進) 및 자양강장제(滋養强壯劑)로 손꼽히며, 간장(肝臟)과 위장(胃腸)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노인성 요통(腰痛)이나 불면증(不眠症)에도 좋다.
은행(銀杏)은 호흡기(呼吸器) 보강 효과가 아주 크며, 소변(小便)이 쌀뜨물처럼 탁하거나 잦을 때, 또는 속칭 ‘냉(冷)’이라 불리는 대하증(帶下症)이나 숙취(宿醉)에도 좋다.
은행(銀杏)은 겉껍질을 벗기고 볶아서 쓴다.
밤(栗)은 기력(氣力)을 강하게 하고 소화기(消化器) 기능을 향상시킴은 물론 호흡기(呼吸器) 질환에도 효과가 커서 민간요법으로 널리 응용되어 왔다.
밤의 겉껍질은 벗기고 떫은 속껍질은 놔둔 채 쓴다.
대추(大棗)는 “밤에 우는 아이를 재운다.”는 신경안정제(神經安靜劑)이며, “여자를 밤마다 울린다.”는 최음강정제(催淫强精劑)이다.
여기에 소화기(消化器)를 돕고 가래를 삭히는 생강(生薑)을 배합했기에 오과차(五果茶)는 남녀노소의 호흡기(呼吸器)를 보강하는 효능이 뛰어난 약차(藥茶)인 것이다.
호흡기(呼吸器)를 보하는데 오과차(五果茶)만큼 좋은 것이 이붕고(梨硼膏)이다.
준비할 재료는 배 1개, 붕사(硼砂)라는 한약재 2g, 꿀 반 컵이다.
먼저 배 꼭지 부분을 둥글게 도려내어 뚜껑을 만든 후 씨 부분을 파내고 그 속에 붕사(硼砂)와 꿀을 넣어 채운다.
그리고 뚜껑을 덮어 물 축인 한지로 여러 겹 싼다.
그런 다음 진흙을 두텁게 바르고, 겻불 속에 넣어 은근히 익힌다.
아니면 쿠킹 호일로 싸서 석쇠에 올려놓고 약한 불에서 구워도 좋다.
배가 다 익으면 짜서 한 번에 다 마신다.
하루에 배 1개 양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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