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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장어와 청어는 자양강장(滋養强壯) 식품이다.

by 예당한의원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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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채취를 한 장어를 잘 손질을 해서 숯불에 굽고 양념장을 발라서 다시 한번 구워서 토막을 낸 것을 네모난 그릇에 가득 담아두고 찍어먹는 장과 함께 찍은 사진
장어구이

 장어구이는 산 장어를 포 떠서 칼끝으로 자근자근 두들긴 후 굽고, 양념장을 발라 다시 한 번 구워서 먹는다.

 

 양념장은 보통 생강즙, 설탕, 청주, 간장, 다진 마늘, 깨소금, 후추, 참기름, 물 등을 넣어 살짝 끓여 걸쭉하게 만든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사인나무의 씨앗인 사인을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옛글이 적혀있는 종이 깔판 위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사인

 여기에 사인(砂仁)을 볶아 가루 낸 것을 섞으면 향기도 좋아지고 약효도 더 뚜렷해진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인삼뿌리를 잘 세척한 후에 검은 바닥 위에 동그란 대나무 바구니를 놓고 그 위에 종이와 이끼를 깐 후에 인삼 5뿌리를 놓고 찍은 사진
인삼

 그리고 인삼(人蔘) 생즙을 양념장에 넣으면 쌉쌀한 맛과 향이 나고 스태미나를 보강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장어를 잘 손질한 것을 숯불 위에 석쇠를 놓고 그 위에서 구우면서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먹기 좋게 자르고 있는 사진
장어구이

 장어는 수척하게 야윈 몸을 보강하는 자양강장(滋養强壯)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 노체(勞瘵)라 불리는 만성 소모성 질환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노체(勞瘵)일 경우 마른기침이 나고 미열(微熱)이 있으며, 얼굴과 열이 확 오르다가 언제 열이 난다 싶게 삽시간에 열이 내리며, 오슬오슬 추워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수면 중에는 땀을 흠뻑 흘리면서 몸이 야위며, 뺨이 붉어지고 손발이 화끈거리며, 잠을 못 이루고 성욕(性慾)이 병적으로 항진되어 유정(遺精), 몽정(夢精), 조루(早漏)가 생기기도 한다.

 

바다에서 채취를 한 청어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손질한 것을 싱크대 홀에 3마리 놓아두고 찍은 사진
청어

 청어구이는 청어를 씻어 칼집을 깊게 낸 후 소금을 살짝 뿌려 간한 뒤 뜨겁게 달군 석쇠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다.

 

 그리고 무씨를 볶아 가루 낸 것과 소금을 1:2 의 비율로 섞어 구운 청어를 찍어 먹는다.

 

 청어구이도 좋지만 말린 청어를 짚불에 굽거나 대발에 얹어 찜해도 좋다.

 

 청어를 비유어(肥儒魚)’라고도 하는데, ‘선비를 살찌게 하는 생선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청어는 영양이 대단하다.

 

바다에서 채취를 한 청어를 잘 세척하고 손질한 후에 반토막을 내서 하얀 바닥 위에 소금을 깔아놓고 그 위에 머리 부분과 몸통과 꼬리 부분을 세워놓고 찍은 사진
청어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청어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청어는 달고 평()하며 무독(無毒)한데, 익기(益氣)작용이 있어 기력(氣力)을 돋우고 심력(心力)을 돋운다. 또한 소화력(消化力)을 증진시키고 식욕(食慾)을 늘리며 간()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이뇨(利尿)작용도 한다.”

 

 그러기에 가난하고 야윈 선비도 살이 포동포동 찔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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