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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밤에 오줌을 쌀 때는

by 예당한의원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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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이불에 오줌을 싸서 팬티바람으로 머리에 키를 쓰고 울면서 그릇을 들고 옆집에 소금을 얻으러 가는 어린이와 뒤에서 동생을 업고 따라오고 있는 누나를 형상화 하여 만든 조형물을 찍은 사진
오줌싸개

 예전에는 어린이가 자다가 요에 오줌을 싸면 키를 뒤집어쓰고 동네방네 소금을 얻으러 다니게 했다.

 

 어린 아이가 오줌을 가리는 것은 보통 2~3세부터이므로 3~4세가 되어도 밤에 오줌을 싸면 야뇨증(夜尿症)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뇌()의 배뇨(排尿) 중추가 충분한 억제작용을 해주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지만 환경변화, 정신적 충격 등으로도 올 수 있다.

 

 이 증상은 습관적으로 계속될 수도 있고, 방광(膀胱)이나 요도염증(尿道炎症)이 있을 경우, 또는 방광(膀胱) 기능이 예민하여 억제작용이 부족할 때 올 수 있다.

 

 그러므로 차근히 원인을 찾고 허한 몸을 도와주며 반발하지 않을 만큼 배뇨(排尿) 훈련을 시킨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을 껍질을 까고 속 알맹이만을 모아서 하얀 바닥위에 동그란 나무 그릇을 두고 수북하게 담아두고 그 옆에 바닥에도 조금 흩어놓고 찍은 사진
은행

 식이요법으로는 은행(銀杏)을 먹이도록 한다.

 

 은행(銀杏)에는 소변(小便) 억제 작용이 있으므로 겉껍질을 벗겨 볶은 후 5~7알씩 먹인다.

 

 또는 겉껍질을 벗긴 은행(銀杏)에 참기름을 붓고 밀봉해 1~2개월 후 10알씩 건져 볶아 먹여도 좋다.

 

 아니면 겉껍질을 벗긴 은행(銀杏)과 씨 발린 대추(大棗) 5알을 함께 볶아 뜨거울 때 먹이거나, 겉껍질 벗긴 은행(銀杏)을 으깬 후 가루 내어 끝물을 붓고 조청처럼 고아 1티스푼씩 먹인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단감을 깨끗하게 세척을 한 후에 바닥 위에 대나무 바구니를 두고 그 속에 단감을 8개 놓아두고 위에서 찍은 사진

 감꼭지도 야뇨증(夜尿症)에 효과가 있다.

 

 감꼭지를 모아 실에 꿰어 매달아 말려두고 쓰면 된다.

 

 이것은 딸꾹질이나 설사(泄瀉)에도 좋기 때문에 가정상비약으로 준비해 둘 만하다.

 

 감꼭지 4~5개를 물 300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3회 분복하도록 한다.

 

 야뇨증(夜尿症) 어린이는 대부분 엉덩이가 차고 몸이 냉()하며 복직근(腹直筋)이 당겨져 있다.

 

인체의 근육 중에서 복부에 위치를 한 복직근의 위치와 형태를 나타내주는 해부학적 이미지 사진
복직근

 복직근(腹直筋)이란 배꼽 양쪽으로 복부(腹部) 측부에 세로로 있는 근육인데, 이 근육이 당겨져 있으면 복부(腹部)까지 냉()하다.

 

 이럴 때에는 당근을 꾸준히 먹이면 복부(腹部)가 따듯해지고 몸 전체가 훈훈해진다.

 

 당근을 껍질째 썰어 구워 뜨거울 때 먹이면 된다.

 

 단, 당근 생즙을 먹이면 오히려 몸이 더 냉()해지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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