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치료에 효과적인 약술이나 약차는 없을까?
우선 청주 한 컵에 계란 1개를 넣고 반숙이 될 때까지 데워 마셔 보자.
그리고 나서 곧 이불을 덮고 땀을 내면서 한잠 자고 나면 거뜬해 진다.
과로(過勞) 뒤 감기로 식욕(食慾)이 떨어지고 속이 부글거리며 설사(泄瀉)가 날 때 또는 감기로 관절(關節)이 쑤실 때에는 자두술을 한 잔 마신 후 땀내면서 한잠 자고 나면 된다.
오공(蜈蚣)술은 내장을 제거한 닭의 뱃속에 지네 50마리를 넣고 소주로 끓여 만든 술인데, 한 잔 마신 후 땀을 내면 감기로 온몸이 쑤실 때 효과가 있다.
감기에 좋은 차로는 칡차, 소엽차, 당귀귤피차 등이 있다.
칡차는 칡뿌리를 끓인 차로서 1일 20g씩 끓여 수시로 마시면 된다.
이것은 감기 초기나 두통(頭痛), 오한(惡寒), 발열(發熱)이 있고, 목덜미에서 어깨까지 결리며 목통증이 심하고, 땀나지 않는 데 좋다.
칡차를 끓여 마셔도 잘 낫지 않으면 갈근(葛根) 3g, 마황(麻黃) 생강(生薑) 대추(大棗) 각 2g, 계지(桂枝) 작약(芍藥) 감초(甘草) 각 1g으로 구성된 갈근탕(葛根湯)을 쓴다.
소엽차는 소엽(蘇葉) 즉 차조기잎으로 끓인 차로서, 1일 20g씩 끓여 수시로 마신다.
그러면 콧물감기나 소화불량(消化不良)성 감기 또는 감기로 신경(神經)이 예민해졌을 때 좋다.
당귀귤피차는 당귀(當歸)와 귤피(橘皮) 각 10g을 끓인 것으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당귀(當歸)는 입맛을 돋우며 피로(疲勞) 독소(毒素)를 제거하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촉진하는데 그만이다.
뿐만 아니라 빈혈(貧血)을 막으며 임신(妊娠) 중에는 태아(胎兒)를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있으므로 노약자나 여성, 특히 임신(妊娠) 중 여성의 감기에 가장 무난하다.
그리고 여기에 귤껍질을 배합하면 식욕(食慾)이 증진되고 건위정장(健胃整腸) 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소화장애(消化障碍)를 동반한 감기에 더없이 좋다.
물 같은 콧물, 재채기, 눈물, 기침, 가래 등이 나오는 감기에는 소청룡탕(小靑龍湯)을 쓴다.
이것은 마황(麻黃) 작약(芍藥) 건강(乾薑) 감초(甘草) 계지(桂枝) 세신(細辛) 오미자(五味子) 각 2g, 반하(半夏) 4g으로 구성된다.
목이 아프고 편도선(扁桃腺)이 부어 물을 삼킬 수 없고 열(熱)이 높으면 청화보음탕(淸火補陰湯)을 쓴다.
이것은 현삼(玄參) 8g, 백작약(白芍藥) 숙지황(熟地黃) 각 4g, 당귀(當歸) 천궁(川芎) 황백(黃柏) 지모(知母) 천화분(天花粉) 감초(甘草) 각 3g, 죽력(竹瀝) 3숟가락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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