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의 노폐물(老廢物)이나 독소(毒素)를 배출한다.”
곤약(菎蒻)은 예로부터 장(腸)을 깨끗이 하는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성분이 97%가 수분이어서 영양은 거의 없지만,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식물성 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전혀 없는 다이어트 식품이다.
곤약(菎蒻)에는 사람의 소화효소(消化酵素)로는 분해할 수 없는 글루코만난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들어 있다.
이 식물성 섬유가 장(腸)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체내의 노폐물(老廢物)이나 독소(毒素)를 흡수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평소 변비(便祕)가 있는 사람이나 비만(肥滿)인 사람, 성인병(成人病)이 걱정되는 사람에게 좋다.
글루코만난은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어 당뇨병(糖尿病), 고혈압(高血壓)의 치료에도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변비(便祕)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경련성 변비(便祕)나 신경과민(神經過敏)인 사람, 복부(腹部)에 염증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으면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외용약으로 사용할 때에는 삶아서 뜨겁게 한 곤약(菎蒻)을 타월에 싸서 허리에 대면 냉증(冷症)이 낫고 이뇨(利尿)효과가 있다.
◉ 약효를 살리려면
곤약(菎蒻)의 형태로 굳히는 응고제를 없애기 위해서는 조리 전에 반드시 뜨거운 물에 데치거나, 소금을 뿌리고 잘 문질러 씻어서 볶은 후에 요리를 해야 한다.
삶은 것은 나무 방망이로 두들긴 후 한입 크기로 뜯어서 조리하면 떫은맛도 빠지고 맛이 쉽게 배어든다.
◉ 폭음(暴飮), 폭식(暴食)으로 살이 쪘을 때의 한방요법
폭음(暴飮), 폭식(暴食)을 하게 되면 비장(脾臟)의 기능이 실조되어 ‘담습(痰濕)’이라고 불리는 비생리적 체액이 생겨서 비만(肥滿)을 일으킨다.
이럴 때는 창출(蒼朮)이라는 약재를 가루 내어 1일 4g씩 따뜻한 물에 먹는다.
1일 3회 공복에 먹는 것이 좋다.
이때 아가위 열매를 보리차 농도로 끓인 물로 복용하면 더 효과가 있다.
혹은 녹차(綠茶)로 먹어도 좋고, 평소에 녹차(綠茶)를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삼(人蔘)은 피부미용(皮膚美容)에 최고다. (34) | 2024.07.20 |
---|---|
해파리와 매실(梅實) – 변비(便祕)를 해소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식 (31) | 2024.04.13 |
가자미 - 피부가 좋아지는 다이어트 미용식 (35) | 2024.04.11 |
참치 - 뇌혈전증(腦血栓症) 예방에 좋은 다이어트식 (32) | 2024.04.10 |
도미 - 손발이 찬 비만(肥滿) 환자에게 좋은 다이어트식 (32) | 2024.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