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이 잘 맞는 보양음식이다.”
◉ 연배추 성분이 갈비의 콜레스테롤을 중화시킨다.
소갈비는 소고기의 등뼈 좌우의 갈비뼈 윗부분에 붙은 고기로, 소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다.
살 중간에 뼈가 박혀 있고, 기름기가 많은 편이지만, 조리만 잘 하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얇게 펴서 구이를 하거나, 찜이나 탕 등을 하면 보양식으로 그만이다.
다만 소고기는 성인병(成人病)에 원인이 되는 지방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이 많은데,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류와 함께 음식을 만들면 콜레스테롤이 혈관(血管)에 침착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그런 의미에서 우거지갈비탕은 궁합이 잘 맞는 보양식으로 추천할만한 메뉴다.
◉ 갈비와 연배추는 찰떡궁합이다.
갈비탕에 들어가는 우거지는 연배추를 사용하게 되는데, 연배추에는 역시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비타민 공급원으로 나무랄 데가 없고, 감기 예방은 물론 소화(消化)를 돋우며, 내장(內臟)의 열(熱)을 내린다.
또한 칼슘은 뼈대를 만드는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산성을 중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성식품인 갈비와 찰떡궁합이다.
갈비에 들어 있는 단백질 역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아이들의 성장발육(成長發育)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이 8.4%나 들어 있어 단연 뛰어난 장수식품이 아닐 수 없다.
◉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소개된 건강음료
☞ 생맥산(生脈散)
더위로 인해 입이 바짝 마르고 지치면서 땀이 엄청 많이 나는 사람은 생맥산(生脈散)을 만들어 마시면 좋다.
생맥산(生脈散)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여름철 보약(補藥)이자, 약용음료(藥用飮料)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인삼(人蔘), 오미자(五味子) 각 6g, 맥문동(麥門冬) 8g을 섞어 물을 넉넉히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수시로 마신다.
☞ 제호탕(醍醐湯)
오매(烏梅) 400g에 사인(砂仁) 16g, 백단향(白檀香) 32g, 초과(草果) 12g을 곱게 가루 내어 꿀 2ℓ에 버무린 후 끓였다가 조금씩 냉수에 타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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