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腎臟)을 튼튼하게 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아욱은 야채 중 영양가가 높기로 유명한 시금치보다 단백질은 2배 가까이, 지방은 3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무기질과 칼슘이 시금치의 2배나 돼,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욱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 것이 흠인데, 새우와 함께 먹으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
새우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주성분이 단백질로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
또 아욱에 거의 없는 비타민-B 복합체가 풍부하다.
한편 새우에는 비타민-A와 C가 거의 없는 반면, 아욱에는 비타민-A와 C,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알칼리성 식품인 아욱과 산성 식품인 새우가 어우러지면 서로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어 이상적인 영양 균형을 이룬다.
◉ 이런 효능이 있어요.
아욱과 새우에는 칼슘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장기(成長期) 아이들이나 임신부(姙娠婦)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다.
특히 새우는 신장(腎臟)을 튼튼하게 하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남성의 양기(陽氣)를 북돋우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강장(强壯) 효과가 뛰어나고, 몸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 딸기와 우유
알칼리성인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C가 많은 편인데, 대개 비타민-C 하면 떠오르는 귤보다도 많이 들어 있다.
그리고 딸기에 들어 있는 유기산(有機酸)은 구연산(枸櫞酸), 사과산(沙果酸), 주석산(酒石酸)으로 딸기의 상큼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의외로 나이 드신 분들이나 젊은 분들은 딸기가 시다고 안 먹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딸기의 유기산(有機酸)이 입안에서 새큼한 맛으로 제동을 걸기 때문이다.
그럴 때에는 혀끝에서 느끼는 산미(酸味)를 없애기 위해서 우유를 부어 마시면 해결이 된다.
딸기 100g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영양면에서도 균형이 맞고, 딸기의 자극적인 신맛을 약간은 중화시키기 때문에 궁합이 맞는 식품이 된다.
주의할 점 한가지!
설탕을 뿌려서 먹지 말고, 되도록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