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향3 참외는 체(滯)한데 좋고, 꼭지의 독(毒)은 사향(麝香)으로 풀어 수박과 더불어 참외는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 말한 문인(文人)이 있지만 아닌 게 아니라 원두막과 참외는 빼놓을 수 없는 여름 경물(景物)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도 “甜瓜西瓜爲滌暑之需 : 참외와 수박은 더위를 씻어내는 음식”이라고 하였다. 고려청자로 된 과형기물(瓜形器物)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도 참외가 옛날부터 사랑 받은 과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甜瓜 : 성질은 차며, 맛이 달고 유독(有毒)하며 갈증(渴症)을 멈추고 번열증(煩熱症)을 고치며 소변(小便)을 잘 나오게 하고 뱃속의 답답한 기운을 없애며, 구비(口鼻)의 창(瘡)을 다스린다. 너무 많이 먹으면 냉증(冷症)이 생겨 배탈이 나고 팔다리에 힘이 없어진다.” 또한 물에 가라앉는 것과 참외 한 개에 꼭지와 배.. 2025. 11. 11. 녹두분(綠豆粉)으로 씻으면 예뻐진다. 조선시대에는 점잖은 집 규수들이 지켜야 할 내훈(內訓)의 한 조목에 이런 것이 있었다고 한다. ‘婦容 不必顔色美麗也 盥浣塵埃 服飾鮮潔 沐浴以時 身不垢辱 是謂婦容’ 부녀자(婦女子)의 미용(美容)은 반드시 얼굴이 미인(美人)이어야 할 필요는 없고, 그저 깨끗이 씻고 청결한 옷치장으로 목욕(沐浴)을 자주하여 몸에 때가 없는 것이 바로 여자의 몸치장이니라. 그러나 현실은 그럴 수만도 없어서 여자들은 옷치레 얼굴 화장(化粧)을 생명처럼 소중한 것으로 여겨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화장품(化粧品)의 역사가 꽤 오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그와 같은 화장품(化粧品)이 주로 천연물인 색소(色素)나 향료(香料)이었을 것이 추측되는데, 최신 과학을 자랑하는 오늘날에도 가장 고귀한 향수(香水)는 천연.. 2025. 10. 21. 지나친 성욕(性慾)을 잠재우는 약(藥) - 縮精祕方 옛사람들은 건강(健康)을 지키는 비결을 성관계(性關係)를 남용하지 않는데 두었다. 정력(精力)을 아끼고 감싸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에 성병(性病)이 많아 결혼 때에 건강진단서를 교환해야 하겠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은 결국 정력(精力)을 절제(節制)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요즘 사람에게는 잘 이해가 안 될지 모르나 옛사람들은 양기(陽氣)를 도와 일으키는 정력제(精力劑)도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성욕(性慾)이 발동되어 참기 힘든 것을 진정(鎭靜)시키는 처방(處方)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縮陽祕方 : 水蛭尋起口條 入水椀養住至 七月七日 取出陰乾 秤有多少 入麝香蘇合香三味一般細硏爲末 蜜少許餠 遇陽興時 卽將少許擦左脚心 卽時痿縮 過日復興再擦’ 양기(陽氣)를 줄어들게 하는 비방.. 2025. 5.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