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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6

무, 얼마나 좋은지 알아야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사람들이 피난을 가다가 동굴에 숨었는데, 도적이 불을 피우는 바람에 연기에 중독되었다. 그 때 무 한 단을 찾아 씹어 삼켰더니 소생하였다.”고 하면서, “사람이 숯불 냄새를 맡으면 두통(頭痛)이 나고 구토(嘔吐)하며 왕왕 죽기까지 하는데 무즙을 마시거나 무씨를 물과 섞어 갈아 마시면 풀린다.”고 하였다.  이처럼 무는 영양가 높은 훌륭한 해독제(解毒劑)이다.  메밀과는 궁합이 잘 맞아서 메밀 독(毒)을 풀 때는 무를 찧어서 즙을 내어 마신다.  또한 무는 국수와도 천상배필이라 국수를 먹고 중독(中毒)된 것을 풀어준다.  뿐만 아니라 무는 소화(消化)를 촉진하고 혈관(血管)을 튼튼하게 하며 변비(便祕)나 설사(泄瀉) 또는 감기(感氣)에 좋다.  감기(感氣)로 열(熱)이 나거나 기침이.. 2024. 10. 14.
여름을 신나게 나는 건강법 더위에 피부(皮膚)활동이 적응을 못했거나 심장(心臟) 약화로 뇌(腦)의 혈액순환(血液循環)이 나빠졌거나 땀으로 체내 알칼리 성분이 빠져나오면, 눈이 껄끄럽고 머리가 무거워지며 식욕(食慾)이 떨어지고 졸리기만 하고 땀을 주체 못할 정도로 흘린다.  이런 증상을 ‘여름 탄다.’고 하는데, 이럴 때는 봄 탈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새콤한 음식이 좋다.  그리고 오미자차(五味子茶)가 가장 무난하고 효과가 있다.  특히 눈이 침침해지고 입이 마르며 침이 걸쭉해지고 입에서 냄새가 날 때 마시도록 한다.  매실(梅實)은 여름 더위로 온몸이 펄펄 끓을 때나 여름 설사(泄瀉)에 좋다.  오매(烏梅)는 매실(梅實)을 검게 태운 것으로 건재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이것을 흐르는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 뒤 보관해두었다가 쓰.. 2024. 10. 9.
두뇌(頭腦) 활동 촉진과 체력 보강하기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이라는 책을 보면 “단백질은 글루탐산으로 분해되며, 글루탐산에서 특히 뇌수(腦髓)에서만 있는 반응으로 ‘가바(GABA)’라는 것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 효소(酵素)가 작용하는데 이것은 대개 보효소(補酵素)가 있어야 작용한다.”라고 다소 어려운 설명하면서 보효소(補酵素)는 비타민-B류라고 했다.  다시 쉽게 풀이한다면 머리를 좋게 하려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아울러 비타민-B류를 함께 고루고루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실제로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력(體力)이 약해지고 의욕(意慾)이 떨어져 두뇌(頭腦) 활동이 저하된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B류가 부족하면 뇌(腦)나 신경(神經)으로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므로 정서불안(情緖不安)과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며, 집중력(集中力)과 .. 2024. 8. 23.
짜증이 심한 것도 병이다. 불안하고 짜증을 부리는 데는 두 타입이 있으니 바로 한증(寒證)과 열증(熱證)이다.  한증(寒證)이면 눈 밑이 거무스름하고 눈썹 사이에 푸른 정맥(靜脈)이 튀어나와 있으며 손바닥에 잡무늬가 많고 추위를 잘 타며, 불안해하고 짜증을 부린다.  열증(熱證)이면 머리 정수리에 불덩이를 얹은 듯 화끈거리고 눈이 충혈(充血)되거나 열(熱)이 치솟아 상기되면서 진땀이 솟구치고, 불안해하고 짜증을 부린다.  한증(寒證)일 때는 까치콩을 볶아 가루 내어 4g씩 대추차로 복용한다.  까치콩은 신경(神經)을 안정시키는 영양식품이고, 대추(大棗)도 훌륭한 안정제 역할을 한다.  열증(熱證)일 때는 골풀 12g을 끓여 하루 동안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  골풀은 등심(燈心)이라고도 하는데, 안정제이면서 열(熱)을 떨어뜨리는 약.. 2024. 6. 15.
기생충(寄生蟲, Parasite)이 있다. 아이의 뱃속에 기생충(寄生蟲)이 있으면, 입술에 혈색(血色)이 없고 먹기는 잘 하는데, 한 가지 음식만 먹으려고 하고, 간혹 배가 아프다고 하며, 뱃속에 덩어리 같은 것이 불룩 솟아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엉덩이가 가렵다고 하며, 입에서 거품을 토하거나, 변(便)에 기생충(寄生蟲)이 섞여 나올 때는 기생충(寄生蟲)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최근에는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사탕 형태로 된 구충제(驅蟲劑) 등도 시판되고 있지만, 끈기 있게 치료하지 않으면 기생충(寄生蟲)을 완전히 없애기 힘들다. 따라서 기생충(寄生蟲)은 예방도 더 중요하다. 육류와 생선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날것을 만지는 일도 없도록 주의한다. 채소 역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주고, 집에서 동물을 기를 경우에는 특히 동물의 .. 2023. 11. 30.
포도(葡萄), 메밀 - 태양인(太陽人)에게 맞는 음식 ◉ 포도(葡萄) – 소화불량(消化不良)에는 포도가 좋다. 포도나무의 잎과 뿌리는 이뇨(利尿) 작용을 해서 부기(浮氣)를 빼며, 구토(嘔吐)를 가라앉힌다. 소변(小便)이 시원하게 나와야 건강해지는 체질, 구토(嘔吐)를 일으키는 병에 잘 걸리는 체질, 즉 태양인(太陽人)에게는 포도뿐만이 아니라 포도 잎과 뿌리 모두 좋다. 특히 신경통(神經痛), 관절염(關節炎)에 아주 좋다. 이제마(李濟馬)는 “포도(葡萄) 뿌리는 구역(嘔逆)과 구토(嘔吐)를 그치게 한다. 진하게 달여서 그 즙을 마시면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했다. 따라서 태양인(太陽人)에게는 포도, 포도 잎, 포도 뿌리 모두 좋다. ‘신비의 포도요법’이라는 건강요법이 있다. 먼저 레몬즙을 탄 따뜻한 물로 관장(灌腸)을 한 뒤, 하루에 600g의 포도를 생수..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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