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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음식

짜증이 심한 것도 병이다.

by 예당한의원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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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색 셔츠를 입은 외국 남성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양쪽 손으로 머리를 쥐어짜며 괴로워 하고 있는 사진
스트레스

 불안하고 짜증을 부리는 데는 두 타입이 있으니 바로 한증(寒證)과 열증(熱證)이다.

 

 한증(寒證)이면 눈 밑이 거무스름하고 눈썹 사이에 푸른 정맥(靜脈)이 튀어나와 있으며 손바닥에 잡무늬가 많고 추위를 잘 타며, 불안해하고 짜증을 부린다.

 

 열증(熱證)이면 머리 정수리에 불덩이를 얹은 듯 화끈거리고 눈이 충혈(充血)되거나 열()이 치솟아 상기되면서 진땀이 솟구치고, 불안해하고 짜증을 부린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까치콩을 깨끗하게 세척한 것을 커다란 자루에 한가득 담아두고 고동색 나무 숟가락을 꼿아놓고 찍은 사진
까치콩

 한증(寒證)일 때는 까치콩을 볶아 가루 내어 4g씩 대추차로 복용한다.

 

야생의 대추나무에서 채취를 한 대추 열매가 빨갛게 익은 것을 잘 세척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여러 개 놓아두고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대추

 까치콩은 신경(神經)을 안정시키는 영양식품이고, 대추(大棗)도 훌륭한 안정제 역할을 한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골풀의 줄기를 잘 세척한 후에 손질을 한 것을 한다발 끈으로 묶은 후에 하얀 바닥 위에 놓아두고 찍은 사진
골풀(등심)

 열증(熱證)일 때는 골풀 12g을 끓여 하루 동안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

 

 골풀은 등심(燈心)이라고도 하는데, 안정제이면서 열()을 떨어뜨리는 약재이며, 이뇨(利尿)작용이 있다.

 

바다에서 채취를 한 멸치를 바싹 말린 것을 색동 바닥 위에 네모난 종이를 깔고 그 위에 한움큼 놓아두고 찍은 사진
멸치

 또는 말린 멸치를 우려낸 물과 된장콩으로 국을 끓여 먹어도 좋다.

 

 말린 멸치는 신경(神經)을 안정시키고 혈액(血液)의 산성화를 조절해 짜증을 가라앉힌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노란 된장콩을 잘 세척한 후에 동그란 항아리 뚜겅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그 옆에 빨간 고추 3개를 같이 놓아두고 찍은 사진
된장콩

 된장콩은 화기(火氣)를 내리는 효과가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동의보감(東醫寶鑑) 처방대로 감초(甘草) 3g, 부소맥(浮小麥) 12g, 대추(大棗) 4g을 함께 끓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이것은 짜증을 풀고 열()나면서 가슴 답답한 번열증(煩熱症), 수면(睡眠) 중에 땀이 나는 도한증(盜汗症), 히스테리, 우울증(憂鬱症), 정신피로(精神疲勞)에도 좋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메밀의 열매를 검은 바닥에 흩어 놓고, 그 옆에 고동색 동그란 그릇과 나무 숟가락에 가득 담아두고, 그 위에는 메일 줄기를 두고 찍은 사진
메밀

 또한 짜증이 나서 머리가 아프고, 눈이 빠지는 것 같고, 번거롭고 답답해 미칠 것 같으면 칡뿌리를 20g씩 끓여 마시거나, 메밀을 베갯속에 넣고 잔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만형자나무의 씨앗인 만형자를 깨끗하게 새척한 후에 하얀 바닥 위에 수북하게 쌓아두고 찍은 사진
만형자

 두통(頭痛)이나 눈이 충혈(充血)되어 아프고 눈물이 날 때, 뇌명(雷鳴)이나 이명(耳鳴) 증상이 있을 때에는 순비기나무 열매인 만형자(蔓荊子) 12g을 끓여 마시거나 단국화를 넣은 베개를 베고 잔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치자의 열매를 깨끗하게 세척을 한 것을 동그란 네모난 바구니에 가득 담아두고 바닥에도 몇 개를 흘려놓고, 그 위에 투명한 찻잔에 치자를 우려낸 치자차를 반쯤 담아두고 찍은 사진

 식욕이 전혀 없고 짜증이 날 경우에는 차조기잎을 12g씩 끓여 나누어 마시거나 치자(梔子)열매를 으깨어 뜨거운 물을 붓고 10분간 우려낸 다음 윗물만 먹는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당근을 깨끗이 세척을 한 다움 바닥에 통당근 3개를 두고 그 밑에는 하얀 동그란 그릇에 채를 잘게 썬 것과 가로로 자른 것, 세로로 자른 것을 각각 가득 담아두고 찍은 사진
당근

 짜증나고 소변(小便)이 잦을 때는 당근을 썰어 구운 뒤 뜨거울 때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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