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약재 이야기53

백복령(白茯苓) - 스트레스로 살이 찌는 사람에게 좋은 다이어트식 “ 기분전환이 되고 피부(皮膚)가 매끄러워진다. ” ◉ 소나무의 뿌리 밑에 기생하는 버섯의 일종이다. 백복령(白茯苓)은 빛깔이 흰 복령(茯苓)으로 벤 지 5~6년이 된 소나무의 뿌리 밑에 기생하는 버섯의 일종이다. 보통 공 모양 또는 길고 둥근 모양의 덩어리인데, 껍질은 흑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속은 담홍색으로 무르며, 마르면 딱딱해져 흰빛을 띤다. 이 균체는 소나무의 정령을 온통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복령(茯苓)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집중력이 떨어질 때 쓰는 한약재로 백복령(白茯苓)을 달여 마시면 몸이 쇠약해져서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 비위(脾胃)가 약한 사람도 백복령(白茯苓)을 복용하면 비위(脾胃)가 강해진다. ◉ 복령(茯苓)을.. 2024. 4. 7.
죽순(竹筍) - 고혈압(高血壓)이 있는 비만(肥滿) 환자에게 좋은 다이어트식 “피를 맑게 하고 정장(整腸) 작용과 생리작용에 도움을 준다.” 죽순(竹筍)은 다른 야채와는 달리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B와 C, 섬유소, 리그린, 펙틴 등 다이어트리 화이버가 풍부해 영양적 특성이 뛰어나다. 다이러트리 화이버는 소화기관(消化器官) 내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장내에서 정장(整腸) 작용을 하는 등 인체 생리에 도움을 준다. 고혈압(高血壓)이 있거나 변비(便祕)가 심한 비만(肥滿) 환자에게 특히 좋은 음식이다. 죽순(竹筍)이 다이어트식으로 좋은 이유는 셀룰로오스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를 맑게 해주며 여성들의 피부미용(皮膚美容)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죽순은 4월 초부터 5월에 채취한 것으로 통통하고 껍질에 솜털이 많고 이삭 끝이 노란 것이 좋다. 보통 왕대, 솜대, 맹종죽을 상.. 2024. 4. 6.
한방(韓方) 소화제(消化劑) 탱자가 매우 유력한 소화제(消化劑)가 된다. 그러나 익은 정도에 따라 약효가 다르다. 너무 덜 자라 새파란 것이나 완전히 익어 누런 것은 힘이 약하다. 제일 효력이 낫기로는 직경 2㎝가량 자라서 껍질색이 반쯤은 노랗고 반쯤은 아직 파래서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할 때이다. 약명을 대지실(大枳實)이라 부른다. 탱자나무 가시는 아주 고약하다. 그런 생김새로 이 식물이 순한 성질이 아니고 잘 뚫고 통하는 기운을 많이 타고났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성질에다 열매는 매우 쓴맛이라 염증(炎症)을 잘 헤쳐 준다. 그러므로 배도 좀 나오고 장실(壯實)한 사람이 과식(過食)을 자주하여 장위(腸胃)에 기름도 끼어 있고 내장(內臟) 활동도 뻑뻑하니 덜 될 때 사용한다. 촌(村)에서는 소가 체(滯)하면, 탱자를 달여 그 물을 먹이.. 2023. 11. 26.
해삼(海蔘, Sea cucumber) 해삼(海蔘)은 바닷가에서 맛있는 별미로 애용되고 있지만, 사실은 해삼(海蔘)이 막강한 효력을 가진 약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해삼(海蔘)은 진액(津液)을 보(補)하는 약이다. 진액(津液)이란 최고의 영양 물질로써, 피를 위시한 각종 체액(體液), 호르몬 등도 여기 해당한다. 그러므로 해삼(海蔘)은 야윈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어서 좋거니와 특히 당뇨병(糖尿病)이나 천식(喘息)에는 다른 어떤 약재 이상의 효능을 낸다. 천식(喘息)에 해삼(海蔘) 한 가지만으로도 고친 사람이 제법 있을 정도로 도움이 된다. 천식(喘息) 중에서도 특히 폐(肺) 조직이 말라 있는 야윈 사람이라면 더더욱 적격이다. 당뇨(糖尿) 또한 마르는 병이다. 물론 당뇨(糖尿)가 되는 원인이 여러 가지이므로 체질에 따라 뚱뚱한 사.. 2023. 10. 29.
쑥(艾葉, 茵蔯, Korean wormwood) 이른 봄의 쑥은 도시에서도 약수터 근처가 아니라도 흙만 있다면 어디에서나 얼굴을 내밀므로, 한가한 동네 아주머니나 할머니의 손길을 거쳐 쑥국도 끓여 먹고 찌개에도 넣고 쑥떡도 해 먹는 등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식물이다. 그런데 이것은 식품 이외에도 약효(藥效)가 뛰어나서 정식 한약재(韓藥材)로도 사용되고 있다. 쑥잎은 녹색이고 뒷면은 희며 오래되면 누렇게 변하는 등 그 색이 다양하다. 또 잎이 두텁고 부드러워 사람으로 치면 온후하고 인정 많은 느낌을 가지게 하는 식물이다. 그래서인지 쑥은 특별히 모나지 않고 여러 경우에 순순하고 무던히 잘 화해시키는 약(和藥)으로 분류되어 오고 있다. 쑥은 따뜻한 성질이라, 부인의 자궁(子宮)이 약(弱)해서 약간만 무리하고 오래 서 있으면 하복부(下腹部)가 멍하니 하혈(.. 2023. 10. 22.
황기(黃芪) - 땀을 줄이는 약재 지구(地球)가 데워져야 수증기가 증발하여 올라가고, 이것이 찬 공기를 만나야 구름이 되고, 이 구름이 모여야 비나 눈이 된다. 우리가 땀을 흘리는 것도 이와 같이, 몸이 일단 달구어졌다가 식으면서 땀이 난다. 몸은 언제 달아오르는가? 육체 활동이나 운동을 하면 몸이 달아오른다. 매운 음식을 먹어도 몸이 달아오른다. 긴장과 분노, 당황과 부끄러움, 불안, 초조, 깊은 생각 등으로 마음에 동요가 심해도 몸이 달아오른다. 그러나 밥솥도 뜸들이고 불을 물려야 비로소 솥뚜껑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삽질을 해도 10분, 20분에는 괜찮다가 30분쯤 되어야 비로소 땀이 줄줄 나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역시 땀이란 밥솥의 불기운이 식듯이 사람의 원기(元氣)가 지치면서부터 흘리게 된다. 그래서 흔히 땀을 많이 흘리면.. 2023. 10. 21.
대추(大棗)와 인삼(人蔘) 진료실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인삼(人蔘)에 대추(大棗)를 넣고 먹어 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파서, 자기는 인삼(人蔘)이 안 받는 줄 알고 있으니, 인삼(人蔘)은 넣지 말아 달라고 미리 부탁하는 분들을 만난다. 그러나 그런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인삼(人蔘)을 즐겨 먹어야 할 사람들이다. 그러면 어디서 부작용이 났을까? 왜 사람들은 대추(大棗)를 의심하지 않을까? 대추(大棗)는 걸쭉하고 단맛이 있어, 배고플 때 한 주먹 먹으면 요기가 될 정도로 영양가가 많다. 그런데 요즘 사람은 식생활이 개선되어, 체격도 좋고, 영양이 과잉인 사람이 많다. 설령 영양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그 원인이 음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신경성으로 위장(胃腸)이 약해져서 마음껏 영양(營養)을 소화흡수(消化吸收)시키지 못하.. 2023. 10. 8.
두충(杜冲) 두충(杜冲)의 원산지는 중국(中國)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의하면 옛날에 성이 두(杜)씨이고 이름이 중(仲)이라는 사람이 이 나무의 껍질과 잎을 차로 달여 먹고 도(道)를 통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성과 이름을 따 나무의 이름을 두중(杜仲)이라고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 한의계에서는 옛날부터 전량을 수입하여 사용해 왔는데, 국내의 서울 홍릉 수목원에 처음 심었던 나무가 씨를 퍼뜨린 것이 이제는 전국에서 재배되어 충분히 자급자족되므로 비교적 싼값에 일반에게 보급되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두충(杜冲)은 당두충, 원두충 등으로도 불리는데 나무껍질이 정품이다. 잎이나 잔가지도 약효가 없는 것은 아니나, 대개 잎 종류는 성질이 가벼워 피부에는 잘 가나 근육 내의 힘줄이나 골격 조직 깊숙한 곳.. 2023. 8.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