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전환이 되고 피부(皮膚)가 매끄러워진다. ”
◉ 소나무의 뿌리 밑에 기생하는 버섯의 일종이다.
백복령(白茯苓)은 빛깔이 흰 복령(茯苓)으로 벤 지 5~6년이 된 소나무의 뿌리 밑에 기생하는 버섯의 일종이다.
보통 공 모양 또는 길고 둥근 모양의 덩어리인데, 껍질은 흑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속은 담홍색으로 무르며, 마르면 딱딱해져 흰빛을 띤다.
이 균체는 소나무의 정령을 온통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복령(茯苓)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집중력이 떨어질 때 쓰는 한약재로 백복령(白茯苓)을 달여 마시면 몸이 쇠약해져서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 비위(脾胃)가 약한 사람도 백복령(白茯苓)을 복용하면 비위(脾胃)가 강해진다.
◉ 복령(茯苓)을 약으로 쓸 때는
껍질을 벗기고 심을 뺀 후 깨드려서 물그릇에 넣고 잘 으깬 뒤 물 위로 떠오르는 찌꺼기를 제거한다.
경험후방(經驗後方)이라는 의서에서는 복령(茯苓)을 대추알만한 크기로 썰어 술을 넣고 밀봉했다가 백일만에 개봉하면 마치 엿처럼 끈적해지는데 이것을 먹는다고 했다.
그것을 백일동안 먹게 되면 피부(皮膚)가 윤택해지고 한밤에도 사물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눈이 밝아지면 늙지 않고 얼굴이 동안(童顔)이 된다고 했다.
잘 놀라고 가슴이 잘 뛰며 입이 마르고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 하는 일마다 뜻대로 안돼서 속상한 분들에게 좋다.
한마디로 복령(茯苓)은 항스트레스 작용을 한다.
복령(茯苓) 가루를 응용해서 복령 국수나 복령 수제비, 복령 냉면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 기(氣)가 허(虛)해서 생기는 비만(肥滿)
식사를 불규칙하게 하거나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면 비장(脾臟)의 기운이 허해서 비만(肥滿)이 생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한방 처방으로는 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을 쓰고, 가정에서는 백출(白朮)이라는 약재를 1일 12g씩, 물 500㏄로 끓여 반으로 줄인 후 이 물을 하루 동안 수시로 나눠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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