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마늘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 멸치 – 심장(心臟)이 두근두근, 열불이 날 때 좋다. 멸치는 불안(不安), 초조(焦燥) 해지며, 눈이 충혈(充血)되고, 양 뺨에 열기가 달아오르며, 입이 마르며 입 안이 쓰고 입에서 단내가 나고, 가슴에서 열불이 나서 땅이 꺼지라고 한숨을 자꾸 내뱉는 경우, 혹은 심장(心臟)이 괜히 놀란 것처럼 뛰고, 소변(小便)이 잦고, 대변(大便)이 굳은 경우에 좋다. 체력이 항상 약한 체질이면서 냉한 체질인 소음인(少陰人)에게는 생명력이 강하고 따뜻한 성질의 멸치가 필요하다. 멸치에는 칼슘이 많다. 무려 1,860㎎이나 함유하고 있다. 만일 유리이온 상태의 혈장 칼슘이 모자라면 신경근육 흥분성이 증가되어 근육경련(筋肉痙攣), 기관지경련(氣管支痙攣), 후두경련(喉頭痙攣)과 간질발작(癎疾發作) 불안, 자꾸 잠을 ..
2023. 9. 25.
대추(大棗), 도토리 -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 대추(大棗) - 얼굴에 열(熱)이 확 달아올랐을 때 좋다. 신경성(神經性)으로 얼굴에 열(熱)이 훅 달아올랐다가도 어느새 추워지고, 머리가 무겁거나 어지럽기도 하며, 몸이 노곤하고 맘이 번거로워질 때, 혹은 걸핏하면 노여움을 타고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울음을 터뜨렸다가, 무슨 사건이 생기면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토하고 어지러움까지 탈 때, 혹은 잠을 못 이루거나, 혹은 감정이 쉽게 바뀌고, 어디에 열중하지 못하여 괜히 부산한 데다가 하품을 자주 할 때, 혹은 밤중에 자주 깨거나 악몽을 꾸는 것처럼 자지러지게 깜짝 놀랄 때, 혹은 괜히 울고 괜히 기뻐하며, 목에 무엇이 걸린 듯 답답해할 때 대추(大棗)가 약이 된다. 이런 증상은 내성적이요, 세심한 성격인 소음인(少陰人)에게 잘 나타나므로, 대추(大棗)는..
2023. 9. 25.
소음인(少陰人)에게 맞는 음식 – 설사(泄瀉)를 조심해야 할 체질이다.
소음인(少陰人)은 선천적으로 소화기(消化器)와 간(肝) 기능이 약하다. 내성적이고 섬세하면서도 깐깐한 성질이기 때문에, 한번 먹고 체했던 음식, 께름칙하게 생각하는 음식을 먹지 않지만, 부득이 먹어야 할 경우에는 꼭 탈이 나는 것이 소음인(少陰人)의 특징이다. 따라서 워낙 편식(偏食)의 경향이 있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경향이 있는 소음인(少陰人)이지만, 자기가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소음인(少陰人)은 땀이 나서는 좋지 않다. 또한 대변(大便)은 굳어야 하고, 묽어서는 안 된다. 변비(便祕)에 가까울 정도가 되어야, 소화(消化)가 잘 되고, 건강한 것이다. 며칠씩 대변을 못 봐도 거북하지 않고, 열이 오르지 않으며, 속이 답답하거나 고통을 느끼거나 하지 않는다면,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는..
2023.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