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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치질(痔疾)은 주색(酒色)과 깊은 관계가 있다. - 洗痔法

by 예당한의원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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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항문의 상태와 치질이 진행되고 있는 항문의 상태를 비교하여 그린 그림 사진
치질

 우리 속담에 치질(痔疾) 앓는 고양이 모양 같다.”라는 말이 있다.

 

 주제꼴이 매우 초라한 것을 형용하는 말인데, 치질(痔疾)이 그만큼 귀찮고 거북한 병()이기 때문이다.

 

 웬만한 중년 이후의 신사, 숙녀치고 치질(痔疾)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치질(痔疾)은 흔하며 간단한 치열(痔裂) 정도에서부터 수치질(牡痔, 痔核), 암치질(牝痔, 痔瘻), 탈항증(脫肛症)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여러 가지 있어 귀찮고 깨끗하지 못한 병()이다.

 

 덧나면 항문(肛門) 주위염이 될 수 있고, 결핵성(結核性) 치질(痔疾)은 좀처럼 치료되기가 힘들다.

 

 치질(痔疾)은 주색(酒色)과도 관계가 깊다.

 

 ‘醉飽入房 精氣脫泄 淫極入房 致傷

 

 술이 취해서 성교(性交)를 하여 정기(精氣)가 지나치게 빠지거나 음사(淫思)가 극도로 흥분되어 방사(房事)를 함으로써 상하여 생긴다.

 

야생에서 채취를 한 무화과나무의 잎을 하얀 바닥 위에 3장 깔아두고 그 가운데에는 무화과열매를 가득 담은 동그랗고 하얀 그릇을 놓아두고 찍은 사진
무화과

 ‘洗痔法 : 凡痔漏脫肛 腸風者登溷後 須用溫湯一洗 江河水尤妙 無花果葉煑水熏洗亦可

 

 치질(痔疾)을 씻는 법 : 치루증(痔瘻症), 탈항증(脫肛症), 치질(痔疾), 출혈(出血) 등에는 대변(大便)을 본 후에 따뜻한 물로 항문(肛門)을 씻어주어야 하며, 특히 강물이 더욱 좋다. 무화과(無花果)나무 잎사귀를 달인 물로 씻거나 또는 무화과(無花果)나무 잎을 달이면서 그 증기(蒸氣)를 쐬어주면 좋다.

 

 ‘痔根本是冷 愼冷飮食及房勞 鷄肉最毒 而蕎麵麥亦須忌之

 

 치질(痔疾)은 본래 냉()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니 찬 음식을 삼가야 하며, 성교(性交) 과다, 닭고기, 메밀국수 등이 나쁘니 피하도록 하여야 한다.

 

하얀 바닥 위에 무화과열매를 가득 담은 빨간 그릇을 놓아두고, 그 옆에 주걱 모양의 나무 깔판 위에 무화과열매를 반으로 자른 것과 잎을 놓아두고 찍은 사진
무화과

 무화과(無花果)는 과일을 먹거나 말린 잎 또는 과일을 다져서 마셔도 치질(痔疾) 변비(便祕) 등에 좋다고 되어 있으며, 잎사귀 또는 나뭇가지를 자르면 하얀 진()이 나오는데 그것을 치질(痔疾)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말린 잎을 목욕탕에 넣어 목욕을 하면 치질(痔疾), 탈항증(脫肛症), 부인병(婦人病), 신경통(神經痛)에 좋고, 피부미용(皮膚美容) 효과도 있다니 그 얼마나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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