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부추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다.
첫째, 부추죽으로 먹는다.
이것은 설사(泄瀉)를 다스리거나 감기(感氣)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먼저 쌀을 불렸다가 된장을 넣고 죽을 쑨다.
다 끓으면 잘게 썬 부추를 넣어 먹는다.
둘째, 부추를 깨끗이 다듬어 씻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부추를 잘게 썰어 즙을 낸다.
이것에 청주를 조금 섞어 잠자기 전에 마시면 스태미나 부족에 효과적이다.
부추생즙은 식중독(食中毒), 설사(泄瀉), 기침, 천식(喘息), 저혈압(低血壓)을 놀랍도록 개선한다.
또 부추생즙에 뜨거운 물을 타서 마시면 정력제(精力劑) 역할을 하고 생리통(生理痛)을 없앤다.
입덧에는 부추생즙에 우유를 섞고, 구역질에는 부추생즙에 생강즙을 넣어 마신다.
셋째, 부추에 식초를 넣고 살짝 끓인 물을 따끈하게 마시는 방법이 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정력(精力)이 증강되며, 장(腸)이 약한 경우나 배가 부글거릴 때 좋다.
넷째, 부추를 기름에 볶고 뜨거울 때 마늘과 간장을 조금 넣어 먹거나 잘게 썬 부추에 달걀, 설탕, 소금, 기름을 넣고 살짝 볶아 먹기도 한다.
다섯째, 부추를 데쳐 참깨 등을 넣어 무쳐 먹으면 빈혈(貧血)이나 식욕부진(食慾不振)에 좋다.
여섯째, 부추 씨를 끓여 마시거나 부추 씨를 볶아 가루 내어 복용하거나 부추 씨를 식초에 삶은 후 볶아 가루 내어 온수로 공복에 먹는다.
그러면 유정(遺精), 몽정(夢精), 조루증(早漏症), 야간 빈뇨증(頻尿症), 전립선(前立腺) 질환, 어린이 야뇨증(夜尿症)에 아주 좋다.
아울러 요통(腰痛)에도 좋고, 끈질기게 떨어지지 않는 딸꾹질에도 좋다.
부추는 잎의 길이가 약간 짧고 부드러우며 녹색이 짙고 윤기 있는 것이 좋다.
참깨는 강한 엽록소를 갖고 있는 부추와 합치면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 된다.
하지만 부추는 꿀과 함께 먹어서는 안 되며, 술 마신 후 부추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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