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은 아이로 키운다.

 아이들이 기억력(記憶力)이 좋고 머리가 맑아 학교 공부를 좀 더 수월하게 해내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이다.

 

 머리가 좋아지려면 우선 식습관(食習慣)부터 바로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두뇌(頭腦)발달과 관련해 중요하지 않은 영양소는 없기 때문이다.

 

 불포화지방산은 뇌세포(腦細胞)의 주요 구성물이고, 칼슘은 뇌세포(腦細胞)의 흥분을 진정시켜 정신(精神)을 집중시키게 하며, 단백질은 뇌(腦)의 흥분을 지배한다.

 

 당분은 뇌(腦) 활동의 에너지원이며, 비타민-C는 세포조직(細胞組織)을 견고하게 만들고 지능지수(知能指數)를 향상시킨다.

 

 고른 영양섭취(營養攝取)와 운동(運動), 적당한 휴식(休息)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것, 사실 머리를 좋아지게 만드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그 다음 두뇌활동(頭腦活動)을 강화하는데 좀 더 특별한 효과가 있는 음식이나 식품들을 꾸준히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미역초무침 – 머리를 맑게 해준다.

미역초무침

 물미역을 단촛물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는 미역초무침은 공부로 머리가 무겁고 개운치 않은 아이들에게 좋다.

 

 미역은 ‘바다의 채소’라 불릴 만큼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카로틴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으며, 특히 칼슘은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많이 들어 있어서 뇌신경(腦神經)의 흥분(興奮)을 진정(鎭靜)시켜 준다.

 

 이 밖에도 미역에는 요오드도 풍부해,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원활하게 하고, 신경(神經)을 진정(鎭靜)시켜 준다.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은 뇌세포(腦細胞)를 자극, 산소호흡(酸素呼吸)이 왕성하도록 도와주며, 머리를 맑게 해준다.

 

 

◉ 아보카도참치회 – 지능(知能)발달에 효과가 있다.

아보카도

 ‘악어 열매’라 불리는 아보카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낯선 과일이었지만, 요즘은 백화점 식품 매장 등에서 흔히 구할 수 있다.

 

 ‘산속의 버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아보카도에는 지용성 비타민-E가 많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E는 두뇌에 작용하는 필수비타민으로 아이들의 IQ 발달에 좋다.

 

참치회

 씨를 제거한 아보카도와 DHA가 듬뿍 든 참치를 섞어 새콤달콤 초장에 버무려 먹는 아보카도참치회는 밥상에서 흔히 먹기 힘든 별미로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피로(疲勞)도 덜어주는 한편, 두뇌(頭腦)발달에도 좋다.

 

 

◉ 참깨 강정 – 뇌세포(腦細胞) 구성을 돕는다.

참깨

 참깨는 아이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참깨는 뇌세포(腦細胞) 구성을 돕는 불포화지방산뿐만 아니라,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기운(氣運)이 허(虛)한 것을 보(補)하며, 몸을 튼튼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

 

 또 골수(骨髓)를 보(補)하여 조혈(造血)기능을 돕고, 빈혈(貧血), 어지럼증에도 효과가 있으며, 발육(發育)을 촉진하고, 정신건강(精神健康)에도 매우 좋다.

 

강정

 참깨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강정을 만들어 간식으로 자주 먹이면 아이들의 두뇌(頭腦) 발달에 참 좋다.

 

 

◉ 등 푸른 생선 – 두뇌(頭腦) 발달을 돕는다.

등 푸른 생선

 생선, 특히 등 푸른 생선에는 DHA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DHA는 두뇌(頭腦)의 인지질(燐脂質)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뇌세포(腦細胞) 발달과 두뇌(頭腦)기능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어린이용 식품 광고에 ‘DHA 함유’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DHA가 많이 든 식품은 단연 생선으로, 그 중에서도 참치, 고등어, 꽁치, 장어, 정어리 등의 등 푸른 생선들이 있다.

 

참치샌드위치

 특히 참치는 다른 어류에 비해 칼슘 함량이 높고, 두뇌(頭腦)발달을 돕는 DHA함량이 높아, 발육기(發育期) 어린이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식품이다.

 

 

◉ 인삼(人蔘)-오미자차(五味子茶) – 기억력(記憶力), 주의력(注意力)이 상승된다.

오미자

 인삼(人蔘)과 함께 먹으면 좋은 약재로 오미자(五味子)가 있다.

 

 오미자(五味子)는 대뇌피질(大腦皮質)의 흥분과 억제작용을 조절해서 주의력(注意力)을 상승시키고, 인내력(忍耐力)을 증진시켜 준다.

 

 또 뇌파(腦波)를 자극하는 성분이 있어, 졸음도 쫓게 되고, 시력(視力)이나 기억력(記憶力) 감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인삼

 인삼(人蔘)과 오미자(五味子)를 함께 끓여서 하루 두세 잔씩 음료수처럼 마시게 하면, 암기(暗記)를 잘 하게 되고 아주 총명(聰明)해질 것이다.

 

 

◉ 잣-호두차 – 두뇌(頭腦)를 맑게 하고, 호흡기(呼吸器)를 보(補)한다.

잣

 잣과 호두는 대표적인 건뇌보폐(健腦補肺) 음식이다.

 

 잣은 비타민-B군도 풍부하고, 철분도 들어 있으며, 불포화지방산과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E도 함유되어 있다.

 

 아이들 간식으로 잣을 자주 주거나, 잣죽 등을 쑤어 먹이면 좋다.

 

호두

 호두는 생김새부터 뇌(腦)의 모양과 유사해 뇌기능(腦機能) 발달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이들의 간식으로 호두를 자주 이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