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쉬지 않고 움직이는 심장(心臟)은 온 몸에 산소(酸素)와 영양(營養)이 들어 있는 혈액(血液)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
이렇게 중요한 심장(心臟)에 문제가 생기면, 호흡곤란(呼吸困難)이나 가슴통증, 현기증(眩氣症), 실신(失神), 피로감(疲勞感)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슴의 통증은 주로 운동을 하거나 식사 후, 스트레스를 받을 때, 기온이 너무 낮거나 높을 때 생긴다.
따라서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겼을 때는 협심증(狹心症)이나 심근경색(心筋梗塞) 같은 심장병(心臟病)은 아닌지 의심을 해보는 것이 좋다.
동맥경화(動脈硬化)나 고혈압(高血壓), 빈혈(貧血), 비만(肥滿), 당뇨(糖尿) 등이 심장병(心臟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 인자에 속하므로, 이런 요인을 없애는 생활과 식습관을 갖는 한편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 숙지황(熟地黃) – 심장(心臟)의 수축력을 강화해 준다.
심장(心臟)이 약하면 그만큼 혈압(血壓)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럴 때 숙지황(熟地黃)을 먹으면, 심장(心臟)이 튼튼해지고, 혈액순환(血液循環)이 좋아진다.
숙지황(熟地黃)은 심장(心臟)의 수축력을 강화해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지황(地黃)은 현삼(玄蔘)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의 뿌리와 뿌리줄기로, 이것을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또는 시루에 쪘다가 말려서 쓰기도 한다.
생(生)으로 쓸 때는 생지황(生地黃), 햇볕에 말렸을 때는 건지황(乾地黃), 그리고 시루에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熟地黃)이라고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숙지황(熟地黃)을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려라.’라고 했다.
이렇게 한 것은 혈압(血壓)을 조절해 주며, 혈맥(血脈)을 잘 통하게 하고, 심장(心臟)의 수축력을 강화시켜, 심장병(心臟病)에 아주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 토마토 – 심장병(心臟病)을 예방한다.
토마토의 주성분은 자당(蔗糖)과 과당(果糖), 포도당(葡萄糖) 등으로 되어 있으며, 사과산(沙果酸), 구연산(枸櫞酸), 호박산(琥珀散)이 조금씩 들어 있다.
카로틴은 비타민-A의 형태로 풍부하고, 비타민-B, C도 풍부하다.
이런 성분 때문에 토마토의 생즙을 마시면 피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심장병(心臟病), 동맥경화(動脈硬化)에 매우 좋다.
또 토마토에는 혈전(血栓)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어, 뇌졸중(腦卒中)이나 심근경색증(心筋梗塞症)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동맥경화(動脈硬化)를 예방한다.
◉ 솔잎 – 혈액순환(血液循環)을 좋게 한다.
혈액순환(血液循環) 개선 효과가 뛰어난 솔잎은 동맥경화(動脈硬化)나 심장병(心臟病), 고혈압(高血壓), 중풍(中風)을 예방해 준다.
생 솔잎을 즙을 내어 먹거나, 술에 담가서 매일 마시면 된다.
또는 솔잎을 말린 다음, 가루 내어 떡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생 솔잎을 쓰는 것이 아니라, 솔잎을 한번 찐 다음 말려서 가루내야 한다.
솔잎은 빛깔이 진한 것보다는 연한 어린 솔잎이 부드러워서 좋다.
솔의 생잎이나 말린 잎을 베주머니에 싸서 목욕물에 넣으면 심장(心臟)을 튼튼하게 한다.
온몸을 담그는 전신욕뿐만 아니라 발만 담그는 부분욕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38℃정도의 따뜻한 물에 20분 이상 장시간 입욕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심장(心臟)에 갑작스러운 충격을 주므로 피해야 한다.
◉ 마늘 – 혈전(血栓)이 생기지 않게 한다.
마늘은 혈압(血壓)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마늘을 다량 섭취하면 혈압(血壓)이 오를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대신 가열한 것이나 한번에 2~3g 정도 적은 양을 먹을 때는, 오히려 혈압(血壓)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마늘은 피가 굳은 덩어리인 혈전(血栓)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므로, 심장병(心臟病)을 예방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 표고버섯 – 혈압(血壓)을 낮춰준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 작용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는 표고버섯은 꾸준히 복용하면, 혈당(血糖)과 혈압(血壓)을 내려주고 심장병(心臟病), 동맥경화(動脈硬化) 등을 예방한다.
◉ 땅콩 식초 절인 물 – 협심증(狹心症)에 좋다.
가슴 왼쪽에서 명치, 또는 팔에 걸쳐서 통증이 나타나는 협심증(狹心症)에는 땅콩 식초 절인 물을 먹는 것이 좋다.
땅콩을 속껍질째 유리병에 넣고 땅콩이 잠길 만큼 현미식초를 부어 15일 정도 두었다가, 하루에 소주잔으로 1~2잔씩 마신다.
◉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 – 심장(心臟) 쇠약이나 심장(心臟) 신경증에 좋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중풍(中風)을 다스리는 즉효 약으로 소개되고 있는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은 심장(心臟) 쇠약이나 심장(心臟) 신경증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심장(心臟)에 별 이상이 없는데도 심장(心臟) 박동이 약해지거나, 가슴이 조이 듯 아프고 답답하며, 조금만 움직여도 호흡곤란(呼吸困難)이 올 때,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만큼 좋은 것이 없다.
◉ 당귀(當歸) – 혈전(血栓)이 있을 때 좋다.
피가 잘 안동해서 혈전(血栓)이 될 때, 그로 인해 협심증(狹心症)이 있을 때, 당귀(當歸)를 끓여서 차(茶)처럼 꾸준히 마시면 좋다.
◉ 가시오가피 – 협심증(狹心症)이나 심근경색(心筋梗塞)에 효과가 있다.
가시오가피를 달여 먹어도, 협심증(狹心症)이나 심근경색(心筋梗塞)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협심증(狹心症)이나 심근경색(心筋梗塞)이 있는 사람은 가시오가피를 하루에 15g씩 끓여 마시면 도움이 된다.
'질병과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리가 아프다.(腰痛, Lumbago) (42) | 2023.10.23 |
---|---|
비염(鼻炎, Rhinitis) (0) | 2023.10.21 |
통풍(痛風, Gout) (16) | 2023.10.19 |
관절염(關節炎, Arthritis) (26) | 2023.10.18 |
치질(痔疾, Hemorrhoid) (12) | 2023.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