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월경불순6 월경불순(月經不順)에는 복숭아씨 구한말(舊韓末)에 황성신문(皇城新聞)에서 꽃 좋고 열매 좋은 복숭아꽃을 국화(國花)로 삼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얘기가 있었다. 그럴 정도로 복숭아는 옛날부터 우리 생활에서 사랑을 받아 왔고 봄을 상징하는 데도 복숭아꽃이요, 요염한 미색(美色)을 형용하는 데도 도홍색(桃紅色)의 복숭아꽃이었다. 더구나 무릉도원(武陵桃源)이니 선도(仙桃)이니 천도(天桃)이니 하여 복숭아와 선도(仙道)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복숭아 열매의 로맨틱한 모습 자체도 무심하게 보이지 않는다. 기녀(妓女) 이름에 홍도(紅桃)니 도화(桃花)가 많은 것은 고사하고 신라시대의 선도성모(仙桃聖母)와 도화낭(桃花娘)만 보아도 얼마나 복숭아가 친근한 과일인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무슨 연유에서인지 복숭아나무를 목지정(木之.. 2025. 11. 13. 남자와 여자의 처방(處方)은 다르다. - 莫醫一婦人 남녀동권(男女同權)이라고 하지만 건강법(健康法)이나 병(病)을 치료하는데 있어서는 여자와 남자가 다른 점이 너무나 많다. 여성이 남성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체내(體內)에서 태아(胎兒)를 길러내기 위하여 성(性)과 관계되는 여러 가지 복잡한 호르몬의 지배를 여성이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존주의 문학자 사르트르(Jean-Paul Sartre)의 평생의 애인인 보봐르(Simone de Beauvoir)의 ‘제2의 성’이라는 저서에서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하였지만 여성의 생리(生理)와 병(病)의 특징은 타고나는 것이다. “여성을 가장 성실하게 생각했던 시대란 남자가 여자를 자기들과 동등한 인간(人間)이라고 생각했던 시대이다.”라고 보봐르는 외쳤지만 여성을 남성과 마찬가.. 2025. 7. 13. 월경(月經)이 통해야 음양(陰陽)이 합해진다. - 經行有異 여성 건강(健康)에 있어서 매달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생리(生理)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요즘 소녀들이 조숙(早熟)하여 생리(生理) 시작이 빨라졌다고 하지만 옛날에도 ‘부인년이칠(婦人年二七) 천계지칠칠천계갈(天癸至七七天癸竭)’이라고 하여 여자는 이칠이 십사세(二七而 十四歲)면 천계(天癸)가 시작되고, 칠칠이 사십구세(七七而 四十九歲)가 되면 폐경(閉經)이 된다고 한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개인차는 다소 있을망정 크게 변동은 없는 것 같다. ‘月事通行則陰陽和平合始能生子 行年十四歲當時二十歲不行 命如風燭有病發則死 間有不死百中無一 亦令一生多病未嘗一日安裕’ 월경(月經)이 통하게 되면 음양(陰陽)이 합해져서 임신(妊娠)을 하게 되며 14세로부터 20세에 이르기까지에 생리(生理)가 시작되지 않으면 수명(壽命).. 2025. 6. 12. 지나치게 야위거나 살이 쪄도 여성 불임증(不姙症)은 유발할 수 있다. 여성 때문에 불임(不姙)이 되는 원인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그 가운데 여성 성기(性器)의 해부학적 구조 이상에 의한 불임(不姙)이 있는데 이를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쇄음(鎖陰)’에 의한 불임증(不姙症)이라고 한다. 또 배란장애(排卵障礙)로 임신(妊娠)에 지장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불임증(不姙症)의 원인으로 18~50%에 이르기도 한다. 월경(月經)이 없거나 월경(月經)이 정상이라 하더라도 난자(卵子)가 나오지 않는 무배란성(無排卵性)이라면 임신(妊娠)이 안 되는 것이다. 월경(月經)이 완전히 없는 경우는 배란장애(排卵障礙)가 분명히 드러나나 어떤 환자는 6주~6개월의 주기를 갖는 희소월경(稀少月經)이 원인일 수도 있고, 28일 형의 정상 월경(月經)을 갖고 있어도 배란장애(排卵障礙.. 2024. 11. 13. 월경(月經)이 불순할 때는 월경불순(月經不順) 가운데 생리(生理) 주기가 빠르다는 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경조(經早)’라 했다. 이 경우는 대개 소화기(消化器)장애가 있으며, 비위장(脾胃腸)기능 손상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과하게 섹스에 탐닉할 때나 변비(便祕) 또는 혈액순환(血液循環) 장애에 의한 울혈(鬱血) 때도 나타난다. 이럴 경우에는 연꽃씨를 말린 마와 함께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월경불순(月經不順) 가운데 생리(生理)주기가 느리다는 것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경지(經遲)’라 했다. 이 경우는 대개 선천적 허약(虛弱), 과한 섹스, 출산(出産)이나 유산(流産)을 많이 한 후, 정신적 충격 등으로 올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숙지황(熟地黃)을 하루에 8~12g씩 차처럼 끓여 마신다. 지.. 2024. 7. 1. 월경불순(月經不順), 월경통(月經痛)에 ◉ 샤프란 – 혈액(血液)을 잘 굳지 않게 해, 월경곤란증(月經困難症)을 완화한다. 꽃의 수술을 뺀 것인데, 1g을 만들려면 150개 이상의 꽃이 필요한 값비싼 스파이스이다. 혈액(血液)을 잘 굳지 않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경혈(經血)을 늘려 줌과 동시에 자궁(子宮)을 수축시켜 월경통(月經痛) 같은 월경곤란증(月經困難症)을 가볍게 한다. ◉ 메리골드 – 월경(月經) 기간을 조절하며, 월경(月經) 전 증후군에 좋다. 국화과의 1년초이다. 허브티로 마시는데 쓰기 때문에 카모마일 같은 것과 섞어서 마시기 쉽게 한다. 경혈량(經血量)이나 월경(月經) 기간을 조절해주며 월경(月經)을 가볍게 한다. 월경(月經) 전 증후군에 효과가 있다. 월경(月經) 1주일 정도 전부터 마시기 시작하면 효과적이다. 감기(感氣)의 .. 2024. 1.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