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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실2

오가피(五加皮), 연꽃씨, 연밥으로 술도 담그고, 떡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장수식품(長壽食品)으로 23종의 약재와 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는 토끼마저 이 풀을 뜯어 먹으면 바람이 난다는 토사자(菟絲子)를 비롯해서 사슴이 즐겨 먹고 장수(長壽)한다는 황정(黃精), 그리고 800세를 살았다는 신선(神仙) 팽조(彭祖)가 즐겨 먹었다는 구기자(枸杞子) 등이 있는가 하면, 오가피(五加皮), 오디, 연밥, 가시연밥, 잣 등이 있다.  오가피(五加皮)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노화(老化)를 이겨낸다.’는 약초다.  오가피(五加皮) 뿌리와 줄기를 끓여서 그 물에 누룩을 넣고 술 담그는 법 그대로 술을 빚어 먹으면 보익(補益)한다고 알려져 있다.  누룩으로 술을 빚기 번거롭다면 오가피(五加皮) 300g에 소주 1.8ℓ를 붓고 밀봉하여 1~2개월 숙성시킨.. 2025. 2. 18.
야간 빈뇨증(頻尿症)을 고치는 연실주(蓮實酒) 연꽃은 씨, 뿌리, 뿌리마디, 꽃술, 잎 등이 모두 약으로 쓰인다.  중국 송나라 때 왕실 주방장이 연뿌리를 깎다가 짐승의 핏속에 떨어뜨리자 혈액(血液)이 응고(凝固)하는 것을 보고 지혈(止血)작용과 삽정(澁精)작용이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삽정(澁精)작용이란 정액(精液) 수렴작용, 즉 강정(强精)작용을 말한다.  태평천국의 난을 일으켜 황제를 자칭했던 중국의 홍수전(洪秀全)이 많은 여성을 희롱했던 것도 연꽃의 삽정(澁精)작용이 비결이었다고 한다.  또한 중국에는 ‘내유금련’이라는 희한한 강정(强精) 음식이 있는데, 이것을 소설 금병매(金甁梅)의 여주인공인 절세의 요부 반금련(潘金蓮)의 이름을 딴 것으로 연꽃의 씨 즉, 연실(蓮實)이 들어 있는 음식이라고 한다.  그만큼 연실(蓮實)은 강정(强精)작용이..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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