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용1 녹두분(綠豆粉)으로 씻으면 예뻐진다. 조선시대에는 점잖은 집 규수들이 지켜야 할 내훈(內訓)의 한 조목에 이런 것이 있었다고 한다. ‘婦容 不必顔色美麗也 盥浣塵埃 服飾鮮潔 沐浴以時 身不垢辱 是謂婦容’ 부녀자(婦女子)의 미용(美容)은 반드시 얼굴이 미인(美人)이어야 할 필요는 없고, 그저 깨끗이 씻고 청결한 옷치장으로 목욕(沐浴)을 자주하여 몸에 때가 없는 것이 바로 여자의 몸치장이니라. 그러나 현실은 그럴 수만도 없어서 여자들은 옷치레 얼굴 화장(化粧)을 생명처럼 소중한 것으로 여겨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화장품(化粧品)의 역사가 꽤 오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그와 같은 화장품(化粧品)이 주로 천연물인 색소(色素)나 향료(香料)이었을 것이 추측되는데, 최신 과학을 자랑하는 오늘날에도 가장 고귀한 향수(香水)는 천연.. 2025. 10.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