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모려4 밤에 울고 짜증이 심할 때는 짜증을 잘 부리는 신경질적인 어린이가 밤에 잘 울고 보채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러한 밤울음증은 한증(寒證) 및 열증(熱證) 또는 입 안이 헐었을 때나 객오(客忤)에 의해서도 많이 온다. 한증(寒證)은 배가 아파 우는 것으로, 입김이 싸늘하며 배가 차고 허리를 구부리고 운다. 이때에는 까치콩을 볶아 가루 내어 4g씩 1일 2~3회 진한 대추차로 먹인다. 까치콩은 변두콩 또는 백편두(白扁豆)라고도 하는데, 까치콩이나 대추(大棗)는 신경안정(神經安靜)에 효과가 뛰어나다. 열증(熱證)은 속이 답답해 우는 것으로, 얼굴이 벌겋고 소변(小便)이 붉으며 입 안과 배가 뜨겁다. 그리고 땀을 흘리며 몸을 뒤로 젖히고 울거나,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운다. 이때에는 골풀의 속살, 즉 등심(燈心)을 쓴다. 이것은.. 2024. 6. 26.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에 좋은 음식 “한번 궤양(潰瘍)은 영원한 궤양(潰瘍)”이라는 말도 있듯이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은 만성질환이면서 재발율도 높다. 그러므로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고 소홀하지 말고 치료를 중단하거나 조급하게 서둘지도 말아야 한다. 이는 마치 시멘트를 발라 놓고 마르기 전에 급하다고 지레 밟는 것과 같다. 소화성궤양(消化性潰瘍)일 경우 식사는 부드럽게 익혀 적당히 따뜻한 것으로 소량씩 여러 차례 나눠 먹되, 영양이 풍부하고 조화로우며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먹는다. 이런 점에서 진통(鎭痛), 소염(消炎) 작용을 하고 칼로리가 많은 율무는 궤양(潰瘍) 환자의 영양식으로 좋다. 이것은 죽을 쒀 먹거나 차로 끓여 먹는다. 아니면 율무 농축액을 만들어 온갖 음식에 재료로 이용한다. 양배추에는 항궤양(抗潰瘍)작용을 하는 .. 2024. 5. 26. 약한 비위장(脾胃腸) 다스리기 소화기(消化器)가 냉(冷)하면 계피차(桂皮茶)나 생강차(生薑茶) 또는 쑥차를 마신다. 이들 약차(藥茶)들은 소화(消化), 흡수(吸收)를 증강시켜 간접적으로 열량을 보충시켜 준다. 단, 쑥차는 월경(月經) 중엔 금한다. 반대로 소화기(消化器)에 열(熱)이 있어 번거롭고 갈증(渴症)이 나면 댓잎 20g을 차로 끓여 마신다. 그리고 염증성 열(熱)이 있으면 치자(梔子) 또는 황백(黃柏) 각 4g을 거름통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지난 후 우러난 물만 마신다. 이것은 항균(抗菌) 및 위장관(胃腸管)운동을 증강시키고 소염(消炎) 및 체내 독소(毒素)에 의한 중독(中毒)을 푼다. 소화(消化)가 안 될 때에는 보리길금 20g을 끓여서 마시거나 식혜를 먹는다. 특히 .. 2024. 5. 25. 굴과 레몬 “철분 흡수를 돕고, 허약 체질을 개선한다.” ◉ 이런 점이 좋아요. 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는 별명이 따라다닐 만큼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가장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 굴은 전이나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기기도 하지만, 바다의 신선한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날로 먹는 것이다. 하지만 굴에는 자가 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탄력이 없어지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5~6월은 산란기여서 맛과 영양이 떨어지고, 더운 날씨 때문에 쉽게 상한다. 레몬은 굴의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데 더 없이 좋다.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레몬의 신맛이 굴의 비린내를 없앨 뿐 아니라, 식중독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고 살균 효과도 있다. 또 신맛을.. 2024. 1.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