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된장3 겨울철 수족냉증(手足冷症)에는 파가 좋다. 인동(忍冬)꽃 끓인 물로 온습포하면 신경통(神經痛)에 좋다고 하는데, 파 끓인 물로 목욕을 해도 겨울철 신경통(神經痛)을 잠재울 수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파 끓인 물은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촉진하고, 보온(保溫)효과가 크다.”고 했다. 그래서 신경통(神經痛)을 가라앉히며 깨끗한 피부와 젊음을 유지시킨다는 것이다. 양귀비의 양아들이자 정부였던 안녹산이 싱그러운 청춘을 유지했던 것은 파 끓인 물로 목욕을 즐겼던 것이 비결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겨울에 수족(手足)이 냉(冷)할 때에는 파 끓인 물로 목욕하거나 파를 많이 먹도록 한다. 파전이나 파국도 좋고 파강회나 파김치도 좋다. 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추위를 이기게 해준다. 또한 파에는 유화아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소염(消炎)작용 .. 2024. 5. 23. 된장을 이용한 음식보약 “체내(體內)에 냉기(冷氣)와 습기(濕氣)를 제거해 주는 음식이다.” 고추장, 된장, 장으로 지진 장떡! 매콤하니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요즘에야 잘 만들어 먹지도 않고, 만드는 법도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먹을 기회가 많지 않지만, 예전에는 봄에 부쳐 먹던 화전과 함께 여름, 가을철에 자주 해먹던 우리 고유의 음식 중 하나였다. 가을철에 자주 해먹던 우리 고유의 음식 중 하나였다. 특히 방랑 생활을 하던 생육신(生六臣) 김시습(金時習)이 즐겨먹던 음식으로, 김시습(金時習)의 도포 자락 안에는 이 장떡이 항상 들어 있을 정도였다. 이 장떡에 매운 맛을 더할려면 고추를 송송 썰어서 된장에 버무린 뒤 고추기름에 지지면 더 매콤하고 맛있는 장떡이 된다. 그런데 4계절 중 왜 하필 더운 여름철에 이 맵고 짠 .. 2024. 3. 2. 된장과 부추 “항암(抗癌) 효과가 두 배로 높아진다.” ◉ 이런 점이 좋아요. 콩을 삶아서 발효시킨 된장은 콩과 성분이 달라, 소화흡수(消化吸收)가 뛰어나고 콩 특유의 비린내도 나지 않으며 유해 물질도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된장에도 두 가지 결점이 있다. 하나는 소금 함량이 많아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타민-A와 C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식품이 부추다. 부추에 들어 있는 칼륨이 몸 밖으로 배출될 때 나트륨과 같이 빠져나가게 해, 나트륨의 과잉 섭취를 막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혈압(血壓)이 높은 사람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은데, 된장국은 싱거우면 맛이 없다. 된장국에 부추를 넣으면 맛도 있고 나트륨의 지나친 섭취도 막.. 2024. 2.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