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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근8

위(胃), 신(腎) 기능 촉진시키며 해독(解毒), 해열(解熱)을 도와준다. - 葛根 언제 생긴 풍속인지는 몰라도 시장에 가면 손수레에 탐스러운 칡뿌리를 싣고 즙(汁)을 내어 몸에 좋다고 하여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칡뿌리는 갈근(葛根)이라고 하여 한약재(韓藥材)로서는 감초(甘草)만큼이나 흔히 사용되는 약(藥)이다. 칡은 우리나라 산에서 많이 야생되는 식물이며 콩과에 속하는 덩굴나무인데 뿌리뿐만 아니라 잎, 꽃, 열매 등도 약재(藥材)로 쓰인다. 뿌리에는 녹말이 많이 들어 있어 칡뿌리를 원료로 하여 만든 녹말을 약용(藥用)으로 사용되고 영양식(營養食)도 된다. ‘葛根 : 味甘無毒 主風寒頭痛 解肌發表出汗 開腠理 解酒毒 止煩渴 開胃下食 治胸膈熱 通小腸 療金瘡 在山中處處有之 五月五日 採根暴乾以入土深者胃佳’ 칡뿌리는 맛이 달고 무독(無毒)하며, 오슬오슬 오한(惡寒)이 나고 두통(.. 2025. 9. 6.
참외, 칡즙 먹이면 회생(回生) - 燒酒毒 술을 지나치게 폭음(暴飮)하여 급성 중독(中毒)이 되면 혼수상태(昏睡狀態)에 빠져서 심한 경우에는 생명(生命)을 잃게 된다. 아직 술을 채 배우지 못한 혈기왕성(血氣旺盛)한 청년들이 멋모르고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을 마시다가 이런 변을 당하게 된다. 알코올은 마취량(痲醉量)과 치사량(致死量)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인사불성(人事不省)이 되었다 하면 생명(生命)이 위험하다. 알코올의 치사량(致死量)이 어른의 경우 100~200㏄라고 되어 있으니 25도의 소주(燒酒)로 치면 400~800㏄가 되며, 45도짜리 위스키로는 200~400㏄ 정도가 된다. 하루 저녁에 혼자서 위스키 한 병을 다 마셨다고 자랑하는 용사(勇士)도 있으나 시간을 걸려서 마셨으니 망정이지 단숨에 들이키면 큰일이 난다. 12%의.. 2025. 7. 11.
여름철에 찬물 마시는 것, 조금 절제하는 것이 좋다. 여름 더위로 온몸이 화끈 달면 살갗이 뜨거워지고 머리로 열기가 올라 두통(頭痛)이나 두중(頭重) 증상이 나타나며 손발이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면서 바짝 타기 마련이다.  그래서 수험생(受驗生)들은 찬물을 즐겨 찾게 된다.  그러나 그럴수록 전신건강은 부조화를 이루면서 급기야는 질병 상태에 빠지게 된다.  왜 그럴까?  그 까닭을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여름에는 열(熱)에너지가 모두 겉으로 나오고 음기(陰氣)는 속으로 들어간다. 체내의 음기(陰氣)가 성하면 열(熱)에너지인 양기(陽氣)는 쇠약해지니 차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여름 더위로 온몸이 화끈거리고 열기(熱氣)로 머리가 아프거나 입이 마른다 해도 이에 비례하여 뱃속은 그만큼 냉(冷)해진다는 것이다. .. 2025. 1. 27.
술독을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술독을 풀기 위해서는 섭취한 알코올을 빨리 배설해야 한다.  즉 땀이나 소변(小便), 대변(大便)에서 하품이나 숨을 쉬는 것까지 몸 안의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모든 행위가 도움이 된다.  그래서 목욕을 하거나 운동을 해야 한다.  술독이 심하다고 축 처져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술독이 더 오래 가게 된다.  만약 꼭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할 경우라면 가능한 팔이라도 많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그럼 왜 술독이 생기는 것일까?  일단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그 알코올은 체내에 있는 효소들에 의해 여러 가지 물질로 계속 변화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초산으로 변하고 그 초산이 물과 탄산가스로 변화되어 결국은 체외로 배출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대사(代謝)과정 중에서 만들어지는 .. 2024. 11. 18.
열(熱, Fever)이 난다. 열(熱)이 난다는 것은 어떤 나쁜 기운과 우리 몸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다. 감기(感氣) 기관지염(氣管支炎), 이하선염(耳下腺炎), 홍역(紅疫) 등 전염성 질환으로 인해 열(熱)이 나는 경우도 있고, 바깥바람을 너무 많이 쐬거나 몸속의 열(熱)이 남아 밖으로 발산되는 경우, 체력소모(體力消耗)가 많고 기혈(氣血)이 쇠약해져 공연히 열(熱)이 나며 몸이 축 처지는 경우 등 다양하다. 아이가 열(熱)이 날 때는 무조건 해열제(解熱劑)를 먹이기보다는 그와 함께 동반된 증세를 자세히 관찰해서 원인에 따라 대처하자. 열(熱)이 나면 탈수증세가 나타나기 쉬우니, 시원한 보리차를 자주 마시게 해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비타민, 미네랄, 양질의 단백질을 듬뿍 섭취하여 신진대사(新陳代謝)를 돕고, 체력(體力)이 .. 2023. 11. 28.
장염(腸炎, Gastroenteritis) 식중독(食中毒) 또는 세균(細菌) 감염(感染) 등에 의해 장(腸) 점막(粘膜)이 손상되면, 장(腸)에 염증(炎症)이 생긴다. 이것을 장염(腸炎)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장염(腸炎)은 대개 식중독(食中毒)과 같은 각종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細菌性) 감염(感染)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궤양성(潰瘍性) 대장염(大腸炎)과 같은 만성 질환도 있다. 장염(腸炎)에 걸리면 복통(腹痛)과 설사(泄瀉)가 나타나고, 고열(高熱), 구토(嘔吐)에 시달리기도 한다. 대개 3~4일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만성 장염(腸炎)으로 진행하거나,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증세가 나타나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장염(腸炎)일 때는 따뜻한 보리차를 마.. 2023. 10. 12.
칡(葛根), 표고버섯, 파래 - 태음인(太陰人)에게 맞는 음식 ◉ 칡(葛根) - 입과 눈이 뒤틀리고 손발 경련이 있을 때 좋다. 머리가 맑지 않고 자주 아프거나, 어깨나 목덜미가 늘 뻐근하여 몸이 가볍지 않을 때, 장(腸)이 약해 유난히 뱃속이 부글거릴 때, 그리고 피부병(皮膚病), 난청(難聽)을 비롯해서 ‘만경풍(慢驚風)’에 좋다. 만경풍(慢驚風)은 구토(嘔吐), 설사(泄瀉) 후나 중병(重病)을 앓은 후에 많이 나타나는 경기(驚氣)의 일종이다. 주로 몸이 차졌다 열이 났다 하며, 입과 눈이 뒤틀리고, 손발이 경련(痙攣)한다. 따라서 태음인(太陰人)은 칡차, 칡술, 칡국수 등 어떤 형태로든 칡을 많이 먹으면 좋은데, 특히 ‘갈분(葛粉)’을 만들어 두고, 자주 먹으면 좋다. 칡뿌리를 캐어 절구에 찧은 다음, 물에 여러 번 헹구면 그릇 밑에 전분이 가라앉는데, 이것을 .. 2023. 9. 23.
비만(肥滿, Obesity) 얼마전 시중의 다이어트 식품들이 거의 효능이 없을 뿐 아니라 그 중에는 부작용도 있다고 있다고 하여 크게 보도된 적이 있다. 그럼에도 잡지나 지하철 벽면에는 아직도 제약회사의 다이어트 식품, 다이어트 약물에 대한 홍보물이 장식되고 있는 것을 보면 비만에서 탈피하고 싶은 욕구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만은 표준체중을 초과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를 뜻하나 좀 더 정확하게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체지방 증가나 지방조직이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체중이 증가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비만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한 예로 체중이 100㎏이라도 운동 선수와 같이 근육과 골격이 발달되어 있으면 비만이 아니고 체중이 50㎏이라도 체지방량이 많을 경우에는 비만으로 판정할 수 있다. 결국 비만의 판단 ..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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