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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칼럼

술이 지나치면 토해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 飮酒禁忌

by 예당한의원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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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녀 4명이 거실의 테이블에 과자와 견과류, 포도와 바나나를 각각 담은 그릇을 놓아두고 둘러 앉아서 한 손에 맥주를 들고 서로 웃으며 건배를 하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음주

 술을 전혀 못 마시거나 또는 절대로 입에 술을 대지 않는 사람이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음주관리(飮酒管理)가 건강(健康)을 좌우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술 마신 후에 성관계(性關係)를 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과 취해서 운전(運轉)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이미 나온 바 있지만 그 밖에도 몇 가지 술 마실 때 하여서는 안 되는 금기가 있다.

 

 ‘飮酒禁忌 : 酒客病不可服桂枝湯 得湯則嘔 以酒客不喜甘故也 凡甘物皆宜忌之 勿飮濁酒食麵使塞氣孔 凡面白人不可多飮 酒耗血故也 酒不過三盃 多則傷五臟 亂性發狂飮酒不欲過多 多則速吐之爲佳 醉後不可强食 或發癰疽 醉臥當風使人失音

 

 음주금기(飮酒禁忌) : 주객(酒客)은 병()이 생겨도 계지탕(桂枝湯)을 복용하여서는 안 된다. 계지탕(桂枝湯)을 마시면 구역(嘔逆)질을 하게 되는데 주객(酒客)은 단 것을 즐기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로 단 것은 모두 나쁘다. 탁주(濁酒)를 마시고 국수를 먹으면 가슴이 막히며 얼굴이 흰 사람이 과음(過飮)하여서는 안 되는데 이는 빈혈(貧血)이 되기 때문이다. 술은 석 잔 이상 마셔서는 안 되며 지나치면 오장(五臟)을 상하며 정신(精神)이 흐려져서 발광(發狂)하게 된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을 때는 속히 토()해 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취한 후에 무리해서 식사를 많이 하면 종기(腫氣)가 생기며 취해 쓰려져 바람을 쐬면 목이 잠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된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백약지장(百藥之長)이 되지만 지나치면 백독지장(百毒之長)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실천하기가 힘든 것이 문제이다.

 

유리병에 들어 있는 포도주를 기울여서 투명한 포도주 잔에 포도주를 따르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포도주

 술 마실 때의 음식은, 간장(肝臟)의 기능을 도와주는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위염(胃炎)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분(澱粉)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맵고 짠 것도 나쁘다, 주객(酒客)들은 위장(胃腸)과 간장(肝臟)의 기능이 약해져서 빈혈(貧血)이 생기기 쉽다. 특히 비타민-C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술은 포도주(葡萄酒) 외에는 모두 산성이므로 알칼리성인 채소, 과일 등을 같이 먹는 것이 좋으며, 산성이 강한 백미, 달걀, 생선의 빨간 살 등은 혈액(血液)의 균형을 깨뜨려 숙취(宿醉)가 생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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