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방 칼럼

정력(精力)이 약해지면 뼈(骨)도 약해지고 치아(齒牙)도 약해진다. - 修養固齒法

by 예당한의원 2025. 5. 9.
반응형

입술에 빨간색 립스틱을 바른 여성이 입을 약간 벌리고 웃고 있고, 그 사이로 하얀 이가 가지런히 있는 것을 확대를 하여 찍은 사진
치아

 노쇠(老衰)하는 표적이 눈에 나타나면 시력(視力)이 나빠져서 눈이 어두워지고, 치아(齒牙)가 나빠지면 이가 탈락되고 충치(蟲齒), 풍치(風齒), 치감(齒疳)으로 고생하게 되고, 또 한 가지 약해지는 것이 정력(精力)이라고 되어 있어 이 세 가지 노화(老化)의 징조가 나타나면 누구나 인생(人生)의 가을바람을 느끼게 된다.

 

 속담에 치아(齒牙)가 튼튼한 것은 오복(五福) 중의 하나라는 말도 있다.

 

 요즘 구강위생(口腔衛生)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음은 기쁜 일인데 옛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치아(齒牙)를 튼튼하게 유지하려고 하였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젊은 여성이 빨간색깔 칫솔에 치약을 묻히고 이빨을 닦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을 찍은 사진
양치질

 ‘修養固齒法 : 百物養生莫先口齒 不漱不洗損蟲之媒··· 洗漱之爲愈也

 

 수양(修養)하여 이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 : 백 가지 양생법(養生法)이 있을지라도 입안의 치아(齒牙)를 튼튼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 양치질과 입안을 씻어내는 것을 하지 않으면 이가 상하고 충치(蟲齒)가 생기는 매체가 된다. 늘 양치와 씻기를 부지런히 하여야 이가 튼튼해진다.

 

 지극히 상식적인 표현이지만 또한 진리인 것이다.

 

 ‘牙齒骨屬 腎之標也

 

 옛사람들은 치아(齒牙)는 뼈에 속하며 신장(腎臟 : 오늘날의 신장(腎臟)은 주로 소변(小便)을 배설하는 기능만을 말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신장(腎臟)은 정력(精力)의 근원이 되는 기관을 말한다. 오늘날의 부신(副腎)의 기능도 그 중의 하나이며 정력(精力)을 조절하는 내분비(內分泌) 계통 전체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된다.)의 나타남이라고 하였다.

 

 

 ‘養生家 晨興叩齒 永無齒病

 

 양생(養生)을 힘쓰는 사람은 새벽에 깨어나면 이를 마주치는 운동을 하는데 그렇게 하면 평생 치아(齒牙)의 병()을 모르고 지내게 된다.

 

 요즘 잇몸병(齒齦炎)을 예방하는데 잇몸을 마찰하는 것이 좋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반응형